바롱이와 떠나요!(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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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보종찰, 사적 순천 송광사
"승보종찰 조계총림" [사적 순천 송광사 (順天 松廣寺) Songgwangsa Temple, Suncheon] 우리나라 삼보사찰(불보, 법보, 승보) 중 하나인 승보사찰로서 유명한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선사’가 길상사라는 소규모 절을 지은 것에서 비롯되어,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대찰로 중건된 후 고려부터 조선 초까지 16명의 국사가 배출된 곳이다. 경내에는 16국사의 진영을 봉안한 국보 ‘송광사국사전’ 등 4점, 보물 27점 등 다수의 중요문화재와 국사의 부도를 모신 암자가 위치하여 역사적·학술적으로 그 가치가 크다. [영문 설명] Songgwangsa Temple is regarded a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temples of the country. Following t..
2023.04.28 -
윤동주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국가등록문화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尹東柱 遺稿 保存 鄭炳昱 家屋)] 1925년 건립 이 건물은 윤동주 시인이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가 온전히 보존되었던 곳이다. 윤동주(1917~1945)는 1941년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실패하였다. 이 원고를 그의 친우인 정병욱(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922~1982)에게 맡겨 이곳에 보관하여 어렵게 보존되다가 광복 후 1948년에 간행되어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집은 정병욱의 부친이 건립한 건물로, 양조장과 주택을 겸용한 건축물이다. 출처:문화재청 "윤동주 시 봄, 반딧불" "보호수 수령 450년 팽나무"
2023.04.27 -
사적 광양 옥룡사지
[사적 광양 옥룡사지 (光陽 玉龍寺址) Ongnyongsa Temple Site, Gwangyang] 광양 백계산(해발 505m)에 있는 옥룡사는 8세기초인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하며,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 머물면서 수백명의 제자를 양성한 유적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절터는 큰 연못이었는데 이 연못에 9마리의 용이 살면서 사람들을 괴롭혔다. 이에 도선국사가 용을 몰아냈는데 유독 백룡만이 말을 듣지 않자, 지팡이로 용의 눈을 멀게하고 연못의 물을 끓게 하여 쫓아낸 뒤 숯으로 절터를 닦아 세웠다고 한다. 주위의 동백나무숲은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충하려고 꾸몄으며, 제자들의 심신수련을 위해 차밭을 일궜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조선 후기에 화재로 타 버려 폐사되었다. ..
2023.04.26 -
티없이 맑은 산딸나무
"티없이 맑은 캠퍼스 길" 청주 한국교원대학교 정문 캠퍼스 길 녹색 은행나무 앞으로 순결한 하얀색이 도드라진 산딸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4월 말의 산뜻한 캠퍼스 길이다. 산딸나무는 5~6월에 꽃이 피는 거로 알려져 있는데 4월 말에 만개하였다. 온난한 기후 탓인듯하다.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며 겨울에 잎이 지는 큰키나무이다. 온대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키는 5~1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어두운 잿빛이거나 갈색으로 나이를 먹어도 갈라지지는 않으나 작은 조각이 조금씩 떨어진다. 꽃처럼 보이는 하얀 꽃받침잎이 소담스럽고 티없이 맑다. 꽃받침잎 4장 중심에 연두색 작은 꽃이 피어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넉 장의..
2023.04.25 -
대통령 된거 맞고요! 소망의 샘
[소망의 샘] 옥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선승이자 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알려진 선각국사 도선(827~898)이 35년 동안 머물다가 입적한 천년의 법맥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땅의 기운을 보호하기 위해 심은 것으로 1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우물은 제16대 노무현 대통령께서 2001년 8월 13일 이곳의 물을 마시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하여 「소망의 샘」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땅의 기운」과 「숯 (정화)의 기운」이 흐르는 곳이라 전한다. 사적 옥룡사지 오르는 계단 옆에 있다.
2023.04.24 -
남원 백장암 쌈지공원
[남원 백장암 쌈지공원] 변강쇠 공원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 백장암 계곡에 조성한 ‘쌈지공원’이다. 변강쇠와 옹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솟대, 팔도 장승 들을 만들어 볼거리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다. 정열과 사랑을 대표하는 변강쇠 설화답게 백장암 계곡에는 부부금실을 좋게 해준다는 음양바위를 비롯해 아기를 생기게 한다는 수태바위가 있다. 주변 풍경이 수려하고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어 자주 찾는 곳이다. [이 땅의 마지막 聖地 山內] 태초부터 우리 민족의 영원한 어머니며 신앙이 되어온 영산 지리산, 숱한 역사의 갈등과 아픔을 넉넉한 품으로 안고 물어온 지리산은 너, 나마다 않고 안식처가 되어 보듬어 주었고, 그 아래 삶을 꾸린 사람은 천년고찰 실상사, 전통목공예, 가루지기 타령 등 山內만의 ..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