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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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인 사직단
[충청북도 기념물 보은 회인 사직단 (報恩 懷仁 社稷壇)] 지방마다 설치하여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하던 보은 회인 사직단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승람, 호서승람 등 다수의 지리지 단묘(檀廟)조에 “사직단은 고을 서쪽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충청도 읍지, 광여지도 등 고지도에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이웃한 회인향교, 회인 인산객사 등과 함께 지역 문화와 역사의 자료로 문화재로 지정 보호할 가치가 있다. 출처:문화재청 "보은 회인 사직단 가는 길" "회인 사직단 복원문" [보은 회인 사직단 報恩 懷仁 社稷壇] 우리나라 사직단은 삼국시대부터 설치되어 운영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태조가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사직단을 세운 후, 전국의 모든 고을에서는 사직단을 건립하여 고장의 평..
2023.05.11 -
청주자랑 100가지, 것대산 봉수
"그때 그 시절의 초고속 통신체계" [것대산 봉수] 문화재자료 26호, 청주 것대산 봉수는 청주의 옛 길인 상봉재 남쪽에 자리한다. 봉수에 오르면 와우산에 가려 읍성 자리가 보이지 않으나 대부분 지역은 전망이 뛰어나다. 남쪽으로 문의의 옥녀봉과 양성산 앞쪽으로 소이산이 보이고, 북으로는 뾰족하게 솟은 진천 소을산이 보인다. 문의 소이산 봉수와는 14km, 진천 소을산 봉수와 는 23km의 거리이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산107-2 출처:청주시 "청주 것대산 봉수"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청주 것대산 봉수 (淸州 巨叱大山 烽燧)]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하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경남 남해의 금산 봉수..
2023.05.10 -
청주자랑 100가지, 백석정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청주 백석정 (淸原 白石亭)] 조선 숙종3(1677년)에 東部主簿를 지낸 白石亭 신교(申灚 ; 1641∼1703년)가 세은 고령신씨의 정자이다. 현재의 정자는 1927년 후손들이 중건하였다. 관정리 마을 앞 도로를 따라 마을 끝자락을 돌아가면 마을 뒷산 중턱 절벽에 바위를 의지하여 자리하고 있다. 지형상 뒤편에 산을 두고 북향하여 바위에 입지하였으며, 백석정 아래에 넓은 하천이 흐르고 있다. 건물로의 진입은 절벽 사이의 좁은 길을 따라 약 10m 정도 들어가면 일각대문이 놓이고 그 안에 백석정이 자리한다. 신교(申灚)는 1677년 낭성천(한강의 상류)의 芷潭 邊 절벽에 매달린 높은 바위 위에 백석정을 창건하여 自號로 白石亭이라 명명하고, 그곳에서 당대의 嶺南과 畿湖지방의 유명한 文士..
2023.05.09 -
전통과 품격의 맛, 금강설렁탕
[청주 금강설렁탕]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안 50여 년 넘게 영업한 설렁탕 노포로 오랜 단골 손님이 많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다. 메뉴는 씨국물을 사용한 한결같은 맛의 설렁탕과 소머리고기 수육 두 가지다. 포장, 택배 판매도 한다. "전통과 품격의 맛" 설렁탕 특과 막걸리를 주문한다. 설렁탕은 뚝배기에 소머릿고기를 담고 진하게 우려낸 국물을 부어 한소끔 끓여 썬 대파를 얹어 내준다. 썬 대파와 깍두기, 배추김치 등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 다진양념은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식당에 쓰여 있는 글을 보면 "설렁탕 국물은 창업 당시부터 50년 넘게 전해오는 국물에 새 육수를 붓고 4개의 가마솥에서 24시간 동안 끓여내며 진하게 우려낸 설렁탕 국물은 맛이 담백하고 잡내..
2023.05.08 -
청주자랑 100가지, 저산성과 단군전(어천대제)
"삼국 산성에서 단군을 만나다" [저산성과 단군전] 속칭 은적산으로 불리는 해발 206m의 산봉우리로 삼국시대의 산성터와 고려 조선 초의 봉수터, 해방 이후 세운 단군전이 있다. 저산성은 산봉우리 끝을 둘러쌓은 둘레 255m의 석축산성이다. 산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고려시대에 들어서면서 이곳은 봉수대로 활용하였다. 해방 후 단군전이 만들어지면서 산성과 봉수의 흔적은 찾기 힘들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궁현연꽃3길 196 출처:청주시 "청주 은적산 어천대제" "장승과 충혼비" "국조단군 어천대제 봉행" "돌탑과 홍익제" "항아리, 팔각정(이화정), 홍살문" "팔각정(이화정), 외삼문(배달문)" "이화정에서 바라본 단군성전과 전경" [단군성전(檀君聖殿)] 단군성전은 단군봉찬회가 단군왕검을 제사지내기 위..
2023.05.07 -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보성읍에서 국도2호선을 따라 순천방면으로 가다보면 30㎞지점에 소설「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에 도착한다. 「태백산맥」이라는 제목이 갖는 의미는 한반도의 척추로서 남북으로 잘린 허리를 말하며 곧 민족분단을 한마디로 상징하고 있다. 조정래 선생의 이 작품은 한의 모닥불, 민중의 불꽃, 분단과 전쟁, 전쟁과 분단 등 총 10권으로 이뤄진 책이다. 「태백산맥」은 벌교에서 시작하여 만주, 서울, 부산, 강원도까지 배경이 넓혀지지만 소설의 중심공간은 항상 제한된 공간에 두고 있고 결국 벌교라는 작은 공간에서 염상진, 김범우, 소화, 서민영, 외서댁, 안창민, 이지숙, 들몰댁 등 많은 등장인물들이 크고 작은 사건들을 걸죽한 육담과 전라도 방언으로 리얼하게 전개되었다. 또한 「태백산맥」..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