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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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과 금봉이의 사랑과 이별, 박달재
"박달과 금봉이의 사랑과 이별" [박달재]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대중가요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박달재는 조선 중기 박달과 금봉의 슬픈 사랑이야기로도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예전에는 충주와 연결된 유일한 길이어서 통행량이 많았으나, 현재는 통행의 편의성이 좋아져 예전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습니다. 굽이굽이 굽어있는 이 고개는 돌아가는 묘미가 있는 것인지, 최근에는 새로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박달, 금봉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거름삼아 다른 사랑이 돋아나는 길이라고 한다나요? 특히 최근에는 박달과 금봉의 한풀이를 위해 조성한 박달재목각공원 및 목각전시체험장 등 나무의 낭만까지 느껴보실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박달재는 천등산뿐만 아니라 인근..
2023.05.31 -
유구필응의 절집, 제천 금수산 정방사
"유구필응의 절집" [제천 금수산 정방사] 자드락길 제2코스 정방사길은 명경지수와 같은 맑고 깨끗한 계곡미와 더불어 선경을 방불케하는 조망미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다. 제천 금수산 정방사는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인 정방사는 해발고도 1,016m의 금수산 자락 신선봉 능선에 있는 천년고찰로 신라 시대의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절에 오르면 선경을 방불케 하는 청풍호와 주변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정방사길은 이 정방사 오름길인 셈이다. 원통보전 좌측유구필응('원하는 게 있다면 반드시 응답한다' 라는 뜻이다.) 현판이 걸려있다. 출처.제천시 "걱정하지 마세요" [정방사 해우소] 법당에 올라서기 전 먼저 해우소에 둘러보길 권하는데, 피로와 근심을 한순간에..
2023.05.30 -
제천 입석리 선돌&제천 시곡리 석조여래입상
"아세아시멘트공장" [공덕비와 입석마을 표석] 이 마을은 이조말엽 입석2리(약 400년전)에 제일먼저 촌락이 집성되어 당골, 샛터, 백형, 잔다이, 선돌백이, 잣뒤동 등으로 불리다가 옛날 충주지역에 떠돌던 두 마고할머니가 이곳에서 만나 힘자랑으로 던져진 큰돌이 들녁에 포개져 서 있다는 전설에 따라 입석이라 명명 되었다. 행정구역으로 충북 제천군 송학면 입석 1.2.3리로 분리 되었으며 1995년 1월 제천시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천 입석리 선돌 (堤川 立石里 立石)] 이 선돌에서 유래하여 이 마을의 이름을 「입석리(立石里)」라 불리어지고 있으며, 고대사회 정복의 산물인 부곡(部曲)을 두어 입석부곡이 되었다가 근대에 천민집단이 정리됨에 따라 입석으로 변했고, 1914년 당곡리..
2023.05.28 -
청주자랑 100가지, 탑동 오층석탑
"마을의 이름이 여기서 생겼구나" [탑동 오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5호 상당구 탑동의 지명유래로 의미가 있다. 이 석탑은 본래 2중 기단을 갖춘 5층석탑이었으나 현재는 상대갑석 이하의 기단부가 결실되고 탑신부도 3층만 남아있다. 1층 탑신부에 사방불을 조각한 점이나 조각 수법, 옥개석의 5단 층급받침, 기단 갑석의 양식 등으로 미루어 9~10세기 초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청주시 상당구 탑동로 35 출처:청주시 "청주 현풍곽씨 효자비와 탑동 오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 탑동 오층석탑 (淸州 塔洞 五層石塔)] 청주 탑동에 서 있는 탑으로, 지금 자리에서 서쪽으로 40m 지점에 무너져 있던 것을 옮겨 세운 것이다. 이 탑으로 인하여 ‘탑동’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겨났다. 형태로 보아..
2023.05.27 -
제천 무도3리(삭고개) 소나무
[보호수 무도3리(삭고개) 소나무] 제천 무도리에는 왕박산(王朴山)이란 산이 있는데 과거 고려 왕족이 내려와 은신하고 성을 박씨(朴氏)로 고쳐 살았다고하여 왕박산(王朴山) 혹은 왕박시루란 지명이 유래 되었다는 이야기가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 1454~1492)이 지은 수필집 추강냉화등에 기록되어 전해지며 이 마을에 전해오는 왕박산 이야기를 근거로 나무의 수령을 600년 이상 된거로 추정한다. "보호수 무도3리(삭고개) 소나무" [보호수 무도3리(삭고개]) 소나무] 이 소나무는 조선 초기부터 이곳에 자생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해왔으며, 정확한 수령은 알 수 없으나 약 600년이 훨씬 넘은 소나무이다. 오랜 옛적부터 우리 마을은 이 소나무를 서낭당으로 뫼시고 매년 음력 정월 초 사흘날밤에 마을 수민이..
2023.05.26 -
제천 음지만지실 용암
[음지만지실 무도2리] 우리 마을 읍지만지실은 동남쪽으로 왕박산이 병품처럼 둘러있고 서쪽으로 안산이 용의 모양으로 마을 입구까지 감싸고 있는 아늑한 고장이다. 마을 가운데로 작은 산줄기가 흘러내려 웃땀과 아랫땀 그리고 방죽메와 소당골로 나누고 있다. 옛부터 피난한 곳으로 이름 있어 험난한 세상을 떠나 은둔하며 농사를 천직으로 아는 사람들이 오순도순 이웃간의 정을 쌓고 살아오던 동네다. 산아래 자리잡아 곡식이 늦게 여문다하여 만지실이라 이름하였으나 또한 대기만성의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욍박산은 고려의 왕족이 망국의 한을 품고 피난 와서 박씨로 성을 고치고 지낸 곳이라 한다. 산 계곡으로부터 나온 작은 개울이 마을을 휘감고 흐르는데 그 동구의 안산 끝자락에는 우거진 소나무 아래로 기이한 형상의 용암(..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