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유산(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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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후 첫번째 능, 서울 정릉
"조선 건국 후 첫번째 능" [사적 서울 정릉 (서울 貞陵) Jeongneung Royal Tomb, Seoul] 조선 1대 태조의 두 번째 왕비 신덕황후 강씨(~1396)의 능이다. 신덕황후는 강윤성의 딸로 고려의 풍습에 따라 태조의 경처(서울에서 결혼한 부인)가 되었다가, 1392년 조선 건국 후 최초의 왕비(현비)로 책봉되었다. 둘째아들 방석을 왕세자로 책봉시켜 정치적 기반을 닦았으나 이 일로 왕자의 난이 일어나 정치적으로 혼란하였다. 태조는 신덕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현 서울 중구 정동에 조성하였으나, 태종이 왕위에 오른 후 1409년(태종 9) 도성 안에 능이 있다는 이유로 도성 밖 현재의 자리에 옮겼고, 남아있던 목재와 석물을 태평관太平館과 청계천 광통교 복구에 사용하였으며, 태조의 왕비로 인정..
2022.07.27 -
강원 고성 바우지움조각미술관
[고성 바우지움조각미술관]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치과의사 안정모 박사와 조각가 김명숙 관장 부부가 2015년에 건립한 조각 전문 사립미술관 입니다. 바우지움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분위기 있는 커피와 작가들의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지향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바우지움에서 마음이 정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바우지움조각미술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표석" "울산바위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마을" [명승 설악산 울산바위 (雪嶽山 蔚山바위) Ulsanbawi Rock in Seoraksan Mountain]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체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부에는 항아리 ..
2022.07.21 -
동해안 청동기시대 유적, 속초 조양동 유적
[사적 속초 조양동 유적 (束草 朝陽洞 遺蹟) Archaeological Site in Joyang-dong, Sokcho] 동해안 청초호수 근처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기원전 8세기경에 사람이 살았던 집터와 무덤들이다. 1992년 7채의 움집터와 고인돌무덤 2기를 조사하였다. 집터는 생토 풍화암반층을 40∼60cm 길이로 파내고 바닥에 고운 진흙을 얇게 깔아 만들었다. 규모는 동서로 긴 네모꼴로 크기는 약 23∼76㎡ 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당시 사람들이 약 7∼23평 크기의 움집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토 유물로는 많은 석기와 토기가 나왔다. 특히 고인돌에서 찾은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선형동부)는 함경남도 지역에서는 나온 적이 있으나,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처음 나와 이 지역 선사..
2022.07.03 -
사적 양양 오산리 유적&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시간을 건너 通하는 정서" [사적 양양 오산리 유적 (襄陽 鰲山里 遺蹟) Archaeological Site in Osan-ri, Yangyang] 오산리 유적은 해안으로부터 육지 쪽으로 300여미터 떨어진 ‘쌍호(雙湖)’라 불리는 호수를 매립하여 농토로 사용하기 위한 토사 채취 작업 중 흙에서 다량의 토기와 석기가 발견되면서 유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발굴조사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약 8천년전 신석기 사람들이 살았던 유적으로 밝혀졌으며, 집터를 비롯하여 불을 피웠던 자리(野外 爐址)와 도구를 제작했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확인되었고, 덧무늬 토기(隆起文 土器) 등 다양한 형태의 토기와 어로생활을 짐작케 하는 결합식 낚시(이음낚시), 그물추(漁網錘)와 돌톱, 화살촉 등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특징..
2022.06.15 -
양양 진전사지
[강원도 기념물 양양진전사지 (襄陽陳田寺址)] 진전사는 우리나라에 선종을 들여온 도의선사가 창건한 절이자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스님이 14세 때 출가한 절로 이름나 있다. 도의선사는 당나라의 서당지장(709∼788)에게 공부하고 귀국하여, 당시 교종불교가 절대적이었던 신라 불교에 선종을 소개하였다. ‘중국에 달마가 있었다면 신라에는 도의가 있었다’고 평가를 받는 분으로 도의선사의 법맥은 염거화상과 보조선사로 이어져 한국 불교의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 절이 언제 없어졌는지 알 수 없으나 조선왕조의 폐불정책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을에는 절이 없어질 때 스님들이 절터 위에 있는 연못에 범종과 불상을 던져 수장하고 떠났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발굴조사 결과, 절 이름을 알 수 있는 ‘진..
2022.06.09 -
제3의 석굴암, 양산 천성산 미타암
[양산 천성산 미타암] 원효대사가 창건한 88암자 중에 하나인 미타암은 심오한 아미타불입상과 원산폭포가 자랑거리다. 천성산 화엄벌을 시발점으로 동쪽을 내려오면 제법 용자(勇姿)를 갖춘 절이 있으니 여기가 바로 천하의 신비를 간직하고 사바세계를 내려다보면서 중생의 번뇌를 씻어주는 아미타불이 자리 잡고 있는 미타암이다. 평산동 쪽을 길을 잡아 덕계에서 큰길을 따라 들어가 평산리 계곡에 들어서면, 항상 물이 넘쳐흘러 가뭄에도 수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주위의 경치 또한 매우 아름다운 평산저수지가 나타난다. 저수지 왼편의 낙엽송이 끝나면 계곡에 들어서게 되는데 10여분을 더 걸어 들어가 오른쪽 산등성이로 오르고 왼쪽의 무지개 폭포를 지나면 백동마을이 나타난다. 높이 30m 절벽에서 떨어지는 원산폭포(圓山瀑布, 일..
202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