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여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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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
청도 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온막정류장에 내린다. 보물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 답사를 위해 장연리까지 1.9km 걸어간다. 온막정류장 맞은편 미용실 골목길 같이 탄 버스에서 내리신 할아버님이 걷고 계신다. 장연사지 삼층석탑은 골짜기 초입 좌측에 있다. "보호수 수령 400년 호화리 느티나무" [보물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 (淸道 長淵寺址 東·西 三層石塔)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at Jangyeonsa Temple Site, Cheongdo] 낙동강 지류로 흐르는 냇가의 낮은 구릉에 동·서로 두 탑이 세워져 있다. 거의 같은 양식을 보여 주는데, 서탑은 일찍이 무너졌던 것을 1979년 12월 원래의 자리에 복원해 놓은 것이다. 동탑은 ..
2024.01.22 -
보조국사 은행나무의 절, 청도 화악산 적천사
청도발 상동행 5번 버스 승차 후 원리에 하차 후 적천사까지 3km 걸어간다. "적천사 가는 길 감나무와 감" "바위를 깨고 자라는 나무" "원동마을 전경" "소나무와 적천사 은행나무" "천왕문과 무차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적천사목조사천왕의좌상 (磧川寺木造四天王椅坐像)]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적천사 사천왕문 양쪽에서 서 있는 사천왕상이다. 절을 지키고 있는 이 사천왕상은 몇 조각의 나무를 이어서 만들었는데 높이가 3.4m∼3.8m로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사천왕이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면서 동서남북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을 가리킨다. 각각 비파·칼·탑·여의주 등 가지고 있는데, 들고 있는 물건이 다를 뿐 다른 표현 방법은 비슷하다. 발로 악귀를 밟고 있지만 얼굴은 험상궂거나 분노하는 ..
2024.01.21 -
청도관광9경 제4경, 운문사
청도발 운문사행 3번 버스를 승차한다. 진한 솔향기가 진득하게 풍기는 운문사 솔바람길을 걸어 운문사로 향한다. 호거산 운문사 범종루서 바라본 경내의 모습이다. [청도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는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虎踞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운문사사적」에 의하면, 557년(진흥왕 18년)에 한 신승(神僧)이 북대암 옆 금수동에 작은 암자를 짓고 3년 동안 수도하여 도를 깨닫고 도우(道友) 10여 인의 도움을 받아 7년 동안 동쪽에 가슬갑사, 서쪽에 대비갑사, 남쪽에 천문갑사, 북쪽에 소보갑사를 짓고 중앙에 대작갑사를 창건하였으나 현재 남아 있는 곳은 운문사와 대비사 뿐이다. 그후 600년(신라 진평왕22년) 원광 국사가 중창하였다. 그는 대작갑사와 가슬갑..
2024.01.20 -
청도 하평리 은행나무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노거수" [경상북도 기념물 청도하평리은행나무 (靑道下平里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청도 하평리의 은행나무는 높이가 27m이고 둘레는 7.6m에 이른다. 산기슭 경사지에 있어서 뿌리가 흙 위에 드러나 있다. 이 나무는 낙안당 김세중이 조선 중종 4년(1509)에 심은 나무이다.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대보름날에 이 나무에서 마을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나무의 잎이 떨어질 때 짧은 기간에 일시에 떨어지면..
2024.01.19 -
6년만의 해후, 청도 1000년 은행나무 할아버지
2023년 11월 22일 천연기념물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답사를 위해 대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청도역에 내린다. 오전 9시 20분 청도역 건너편 간이 버스 승차장에서 풍각행 직행버스를 타고 이서교에 하차한다. 다리를 지나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까지 2.3km 걸어서 이동한다. 2017년 11월 이후 6년 만에 어르신을 뵈러 간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남은 감 하나가 덩그러니 달려 있다. 가금사거리에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2km 알림판이 보인다. 이서면 대전2리 마을 표석이 보인다. 조금 더 걸어가니 어르신들이 밭에서 양파를 심고 계신다. "대전2리 창조적마을" "벽화" "벽화" 대전1리 한밭마을 표석 뒤로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어르신 상체가 보인다. 은행잎을 다 떨구셨다. 대전1리 버스 정류장을 지나 조..
2023.12.22 -
추억을 담은 민속박물관 청도역
"추억을 담은 민속박물관"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철도역과 지역사회의 각별한 유대감물씬 청도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 도로 교통이 상대적으로 늦게 발달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때문에 에 따르면 당시 역사 규모는 295㎡로 아담했지만 급수탑과 함께 2개의 여객 승강장과 화물 홈 하치장과 야적장까지 갖추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역사는 1987년에 지어진 것으로 1997년 청도역 민속박물관(현 청도역 전통 생활문화관)이 개관하면서 청도의 상징인 황소와 원두막 등 다양한 향토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최고급 열차로 전국을 누비던 새마을호가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인근에는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벽화가 조성되..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