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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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을 먹다, 오징어 라면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_속초_명진호] 속초 수복탑 아래 난전이다. 여름철엔 오징어, 겨울철엔 양미리와 도루묵을 판다. 예전 이른 시각 울산바위 여행 전 오징어회를 떠 갔다. 5호 명진호 여사장님과의 첫 인연이었다. 2021년 5월 15일(토) 첫 영업을 시작했다. 신선한 활어 오징어를 회와 통찜으로 먹은 후 라면에도 넣어 맛을 본다. 우측 사진은 오징어 할복 작업 후 버려진 부산물이다. 짙은 갈색을 띠는 먹통 부분의 누런 창과 흰색을 띠는 생식소 부..
2021.06.14 -
제법 맛나다, 동갈치 조림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동갈치] 동갈치목 동갈치과의 바닷물고기다. 몸길이 1m 정도이고 꽁치와 비슷하고 몸빛은 등쪽이 짙은 녹청색, 옆구리와 배쪽은 은백색이며, 뼈 빛깔은 청록색이다. 입은 매우 길어 눈에서 꼬리까지 길이의 약 1/4에 해당된다. 산란기는 5월경이며 난막(卵膜)에 약 20여 개의 가느다란 실이 흩어져 있으며, 알은 이 가느다란 실로 해조류 등에 붙어 있다. 차가운 바다의 표층에 살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때로는 먹이인 작은 물고기를..
2021.05.31 -
고소하게 녹아 내리는맛, 밴댕이회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밴댕이] 인천 소래포구 난전과 어시장에 밴댕이와 '디포리'라 불리는 말린 밴댕이도 보인다. 밴댕이는 청어목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 전어와 비슷하게 생겼고 회, 구이, 젓갈 등으로 사용된다. 밴댕이는 바다에서 잡은 후 12시간 이상이 지나면 하얗던 살이 붉은색으로 변해 가면서 회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대개는 젓갈로 담가 먹는다. ‘디포리’라고 불리는 말린 밴댕이는 멸치와 함께 육수를 내는 데도 활용된다. 흔히 속이 좁고 너그럽지 못한..
2021.05.26 -
독특한 질감과 맛, 문어 아가미 무침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동해 대풍수산] 동해 묵호 동쪽바다중앙시장 안에 있는 수산물 전문점이자 문어 도매전문점이다. 문어 내장을 봉지에 담아 판다. 문어내장 1봉지에 3,000원이다. 문어 아가미도 보인다. [강원_강릉_동해바다샵1971] 네이버카페 포크와젓가락 회원이신 동해바다님이 송정아파트 부근에서 운영하는 횟집이다. 1971은 동해바다님의 생년이다. 수산물에 대해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추셨다. 철에 맞는 생선회와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이 허투루 ..
2021.05.17 -
고된 삶의 애환이 서린 음식, 물닭갈비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물닭갈비] 춘천식 닭갈비는 철판에 볶는 방법으로 요리하는 반면 태백 물닭갈비는 탄광이 많아 광부들의 먹거리가 넉넉하지 못하던 시절, 산에서 나는 나물과 채소 그리고 닭고기를 가마솥에 넣어 끓여 먹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닭에 양념이 되어있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며, 닭볶음탕이나 철판 닭갈비와는 결이 다른 맛이다. [강원 태백 태백흥부네닭갈비] 이마트24태백황지점 건너편에 있다. 4인 좌식 6개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연..
2021.05.10 -
울지 않아? 듬뿍 듬뿍 뜸부기!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진도수산시장 아리랑 건어물] 뜸부기 기억에 진도수산시장에 들렸다가 건어물 가게에 여쭤보니 말린 뜸부기를 판매한다고 한다. 2.1kg 한 봉지가 3만 원이다. 양해를 구하고 만 원어치만 샀다. 여사장님 말씀으론 진도의 조도나 관매도 부근에서 한 철만 채취해 귀하다고 한다. 진도 대부분 식당도 생물로는 맛보기 어렵고 말린 뜸부기를 물에 불려 사용한다고 한다. 지금은 진도의 대부분 식당이 소 갈비탕에 넣어 판매하지만, 예전 진도에서..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