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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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봄철 진객, 실치회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실치회] 실치는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는 어종이다. 베도라치[뱅어]의 치어인데, 매년 4월에서 5월에 그물로 잡아 올려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무침으로 먹는다. 장고항 실치 축제는 서해의 별미인 실치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이며, 매년 4월~5월이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일대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실치회는 실치의 성질이 급해서 잡은 지 얼마 가지 않아 죽기 때문에 먼 곳까지 운반하기 곤란하다. 따라서 산지(産地)에서나..
2021.05.05 -
갯벌의 무법자, 갯가재찜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갯가재] 여러 마리를 담아 놓으면 서로 부딪치면서 딱딱 소리가 난다고 하여 딱새, 꼬리 부분을 터는 습성이 있다 해서 털치로 불리며, 충청도 지방에서는 설개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주로 새우를 잡아먹는다 해서 프론 킬러(prawn killer)라고도 한다. 자기 영토에 들어오는 생물은 자기보다 큰 어류도 공격하며,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하여 갯벌의 무법자라는 별명도 있다. 몸이 납작하며 길이는 15cm 정도이다. 머리가슴은 뒤쪽이..
2021.04.29 -
차문화의 성지, 화개동천(花開洞天) 야생차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하동 화개 친환경 차밭에서 손으로 한 잎씩 따서 모으는 채다(採茶)의 모습이다. 할머님들 구례에서 오셨다고 한다. 일손이 귀하다.녹차 나무의 어린순이 보인다. 생엽이다. 맛을 본다. 작고 여리지만 쓰고 떫은 맛이 강하다.생엽은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이 되어가고 향을 잃는다고 한다. 색이 변하고 발효가 되어가는 찻잎이다. 쓰고 떫은 맛은 유지하나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은 덜하다.[경남 하동 녹향다원] 쌍계사 주차장과 버스터미널이 있는 쌍계1교 ..
2021.04.22 -
쌈장 바른 삼겹살의 변신, 삼겹쌈 김밥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완주 도원김밥]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김밥 전문점이다. 내부에 걸린 다짐 문구가 인상적이다. 평일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여 13:30분까지 영업한다. 새벽부터 김밥 재료를 만든다. 식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종료한다. 포장만 가능하며 예약을 하면 시간에 맞춰 김밥을 맛볼 수 있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가격에 따라 할인도 받는다. 볶은 당근을 넉넉하게 넣은 도원 김밥과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 좋게 말은 어린이 김밥이 기본적인 김..
2021.04.21 -
벚꽃을 닮은 섬진강 봄맛, 벚굴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광양 망덕포구] 광양 망덕포구 지나는 길에 벚굴 채취 후 손질하시는 분들이 보여 찾았다. 양해를 구하고 벚굴 사진을 찍었다. 맛 좀 볼 수 있는지 여쭤보니 칼로 껍질을 벗기고 주신다. 벚굴은 알고는 있었지만, 처음으로 맛을 봤다. 벚굴 산지에서 맛을 보니 더 맛깔나게 느껴진다. "벚꽃을 닮은 섬진강 봄맛" 벚굴 회(신선한 벚굴을 껍질을 벗겨 낸 후 속살을 긁어 주신다. 입안에 통째로 넣는다. 약간의 짠맛은 있지만, 바다 굴에 ..
2021.04.07 -
사투리로 불려야 맛깔난, 황실이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전남 나주 수미식당] 나주 금성관 부근 골목에 있다. 싹싹하고 기분 좋게 손님 응대하시는 여사장님이 운영하신다. 분식집에서 시작해서 현재까지 40여 년 가까이 음식업을 하신다. 고추 튀김, 황석어 튀김 등 분식집 흔적이 보이는 메뉴도 있다. 코로나19 때에도 재난 지원금을 받지 않을 정도로 식당은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자가주택에서 욕심 안 부리고 손님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낸다고 한다. 식재료도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며 화학첨가제..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