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강원도(202)
-
속초 갯배
[갯배의 유래] 청호동과 중앙동을 이어주고 있는 도선 갯배는 일제말기에 속초항이 개발 되면서 당초 부월리2구(청호동)와 속진(중앙동)이 맞닿아 있던 것을 준설, 외항과 내항(청초호)이 통수되고 폭92m의 수로가 생긴 것이다. 속초읍에서 갯배 1척을 만들어 도선으로 이용하였는데, 당시 갯배의 크기는 트럭 한 대와 우마차 한 두대를 같이 실을 수 있는 크기였다. 그러나 6-25동란으로 폐선, 그후 수복이 되면서 거룻배(종선)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지난 1988년 갯배는 청호동개발위원회(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위탁경영하면서 1988년에 낡은 목선에서 35인승 FRP선으로 바뀌었으며 2O17년에 32인승 FRP선으로 교체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갯배와 갯배나루는 TV드라마 “가을동화”와 TV오락프로그램 "1박..
2021.05.15 -
강릉 경포 탄생의 돌
[강릉 경포 탄생의 돌] 경포를 찾아주신 강릉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경포는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앞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제관광 휴양지로 모습을 갖추기 위해 2007년부터 이곳 해변과 소나무 숲속에 널려 있던 불량시설물 들을 완전히 정비하여 보다 자연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돌은 경포를 새롭게 정비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공룡할 모양의 커다란 자연석을 이 자리로 옮겨올 때까지만 해도 원형의 모습이었으나 땅에 내려놓는 순간 주변 해송 신목들의 반김 속에 두 동강으로 갈라지며 "탄생의 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경포가 앞으로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휴양지로 거듭날 것을 의 "탄생의 돌" 이 먼저 예견하고 이 자리에서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것으로 그..
2021.05.14 -
강릉 천주교 금광리 공소
"검박함이 묻어나는 초기 천주교 흔적" [천주교 「금광리 공소」 연혁] 이곳은 병인년(1866년)에 대원군이 9명의 선교사외 수천명의 교우들을 처형하면서부터 1873년 대원군이 물러나기까지 온갖 박해와 탄압을 받던 시기에 교난을 피해 서울, 경기도, 경상도 등지에서 피난온 신자들이 교우촌을 형성 . 1887년에 금광리 공소가 건립되어 영동지역에 복음이 최초로 전파된 곳이다. 금광리 공소 당시 신자수 : 100 명 조선교구장 뮈델 주고 방문 : 1900년 11월 23일 금광리 공소 본당건립 : 1921년 12월 2일 최초이철연 (방지어) 신부 부임 : 1921년 12월 2일 금광리본당 주문진으로 이전 . 1923년 11월 23일 금광리 공소 현위치 이전 : 1949년 봄 "금광리 공소" "금광리 공소" "..
2021.05.13 -
강릉 바다의 보석, 바다 위의 피아노
"강릉 바다의 보석, 바다 위의 피아노" 강원도 강릉 가이택 오션뷰 펜션 해변에 있는 바다 위의 피아노다. 2020년 가을경에 놓였다고 한다. 강릉의 보석 같은 곳이다. 이미 소문이 많이 나 있어 주말엔 자리가 없다고 한다. "순긋해변, 바다 위의 피아노" "순긋해변 일출" "순긋해변 일출"
2021.05.12 -
천원의 행복, 동해 까치분식
[강원 동해 까치분식] 동해 묵호신협 본점 건너편 대로변에 있다. 내부에는 4인석 테이블이 2개 있고 바로 앞에 주방이 있는 좁은 분식집이다. 주문하면 여사장님이 바로 음식을 만들어 내주신다. 작은 공간에서 홀로 분주하시다. 잔치국수가 천 원이다. 곱빼기는 이천 원이다. 비빔국수도 이천 원에 맛볼 수 있다. 곱빼기는 천원 한 장 더 내면 된다. 착한가격지정업소다. 공간이 좁아 다른 손님과 합석은 해야 한다. 잔치국수를 맛본다. 천원의 소소한 행복이다. 여행하며 호기심에 가끔 찾는데 이곳은 가격만 착한게 아니라 음식 맛도 착하다. 허투루 만든 음식이 아니다. "천원의 행복" 잔치국수(잔치국수를 주문하면 여사장님이 바로 옆 주방에서 가는 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낸다. 그릇에 적당히 차지고 부드러운 면을 담고 ..
2021.05.11 -
기억을 곱씹어 잊지 않을 맛
"기억을 곱씹어 잊지 않을 맛" 속초 여행 가면 항상 찾아가는 대폿집이 있었다. 속초 부흥종합철물 안에 있는 번지없는주막이다. 해마다 한 번 이상은 방문했다. 주인 할아버님과 서로 연락처를 알고 있어 방문 전 연락을 드렸다. 휴대폰이 꺼져있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불길했다. 부흥종합철물로 전화를 드렸다. 주인 할아버님이 2021년 2월 설날에 돌아가셨다며 부고(訃告)를 전해 주셨다. "아이고" 외마디가 나도 모르게 나왔다. 다리가 불편하신 건 빼곤 건강해 보이셨는데... 2020년 6월 뵙고, 가끔 온라인에 다른 분들 방문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며 건강히 계시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마지막 방문이 될줄 꿈에도 상상치 못했다. 더는 할아버님 수제 막걸리와 도루묵 식해는 맛볼 수 없다. 그건 할아버님..
202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