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강원도(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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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섬강의 합수머리, 원주 흥원창
"남한강과 섬강의 합수머리" [원주 흥원창] 시 대 조선/조선 전기 성 격 관청, 창고 위 치 강원도 원주시 법천동에 설치되었던 조선 전기의 조창 소양강창, 가흥창과 함께 좌수참에 소속되어 인근 고을의 세곡을 운송하였다. 좌수참에는 51척의 참선이 배치되어 있었다. 고려시대의 흥원창을 계승하여 운영하였다. 원주 · 평창 · 영월 · 정선 · 횡성 등 강원도 영서지방 남부 5개 고을의 세곡과 강릉 · 삼척 · 울진 · 평해 등 영동지방 남부 4개 고을의 세곡을 수납, 보관하였다가 일정한 기일 안에 경창(서울에 있는 조창)으로 운송하였다. 그 뒤 1413년(태종13) 영동지방의 세곡을 주창(그 지역의 세곡을 모두 한 곳으로 모으는 조창)에 남겨두고 군사용의 물자로 사용하게 하면서 영서지방의 세곡만 운송하였다..
2021.10.12 -
신령한 전설을 간직한 천년 고찰, 원주 치악산 구룡사
"신령한 전설을 간직한 천년 고찰" [원주 치악산 구룡사] 구룡사는 원주 8경중 제1경으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신라의 승려 의상이 666년문무왕 6창건하였다고 하며,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다. 원래 지금 절터의 깊은 연못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의상이 못을 메우고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비를 내려 온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물이 말라버리고 용 아홉 마리는 도망쳤다고 한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이후 도선.무학.휴정 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지방 으뜸 사찰의 지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
2021.10.11 -
때묻지 않은 자연속으로, 철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철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소이산은 작지만 큰 명산 소이산은 평야에 우뚝솟은 362m의 작은산으로 때묻지 않은 자연과 넓은 평야를 내려다 보는 정상전망은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역사의 중심이었던 소이산 고려시대부터 외적의 출연을 알리던 제1로 봉수대가 위치한 공간으로 한국전쟁 이전 화려했던 구 철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을 철원역사의 중심입니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군사통제구역을 벗어나 지뢰밭과민간인 통제구역에 갇혀 수십년간 사람의 발길을 거부해 왔습니다. 육군 제3007부대(6사단)와의 오랜 소이산 개방협의와 적극적인 협조로 민관군이 하나되어 지금의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속으로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지뢰지대의 안전과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휀스설치는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산림과 어우..
2021.10.05 -
한탄강의 비경을 거닐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한탄강의 비경을 물위에서 즐기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된다. 철원군에서는 고석정과 순담계곡 등 일부구간에 설치 운영하던 부교를 지난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이후 매년 10만여명 이상이 한탄강 물윗길을 방문,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물윗길 탐방료는 유료이나 지불한 탐방료를 철원 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다. 출처:철원군청 고석정관광지 짚으로 만든 소 조형물과 철원관광정보센터, 임꺽정 동상, 두루미와 임꺽정 동상 [강원도 기념물 고석정(孤石亭)] 고석..
2021.10.04 -
전쟁의 상흔을 간직하다, 철원 노동당사
"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상징" [국가등록문화재 철원 노동당사 (鐵原 勞動黨舍)] 1946년 공산치하에서 지역주민들의 강제 노력동원과 모금에 의해 완공된 지상 3층의 건축물이며,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건축적 특징과 시대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과 대칭적 평면, 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용으로 공산당사로서의 권위를 표현하고 있다. 일부 구조체의 철근콘크리트 사용과 벽식구조의 혼용, 화강석과 콘크리트, 벽돌 및 목재의 혼용은 당시의 건축일면을 엿볼 수 있으며,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안보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영문 설명] In 1946 under the rule of communists, the villagers of the region we..
2021.10.03 -
자연이 빚은 비경, 철원 삼부연폭포
삼부연 폭포 가는 길 전경 명성산 등산로 입구, 어린 소나무 오룡굴개통기념비(용화동민이 제작한 제5군단장 유병현 장군 시절 5군단 장병들이 뚫은 오룡굴 개통 기념비, 1973.11.27) 낙석 위험 암반에 자라는 소나무 오룡굴, 용화터널, 부연사 [정선 해약전신첩 삼부연, 간슴미술문화재단 제공] 삼부연 폭포 철원군청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 2.5Km 지점, 명성산(921m) 기슭에 있다. 한탄강 유역 내의 명소이며, 이 폭포에는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이 소에 살던 이무기 3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만들어진 바위의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釜) 모양과 닮았다 하여 '삼부연(三釜淵), 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실제로 폭포는 20m 높이에서 세 번 꺾인 후 떨..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