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강원도(205)
-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 [미약골] 미약골은 높은산과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옛날 이곳을 지나던 풍수가가 지세를 둘러보고 삼정승 6판서가 나올 명당자리가 있어 학이 울고 촛대바위가 아름답게 치솟았으며 선녀가 하강하여 목욕을 했다는 암석폭포 등 바위들이 각기 아름다운 형상을 이루고 있어 미암동 또는 미약골이라 이름 지었다 하며, 원시림의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맑고 깨끗한 용천수가 샘솟아 400리를 흘러 북한강 청평댐으로 유입되는 홍천강의 발원지이다. 출처:홍천군청 "홍천강 미약골 계곡" 암석폭포 위 두개의 물줄기 중 좌측 암벽에 흐르는 물이 보인다. "암석폭포" "암석폭포"
2021.10.25 -
수몰민들의 삶의 흔적과 역사, 횡성 망향의 동산
"수몰민들의 삶의 흔적과 역사" 2000년초 횡성댐이 완공되어 담수를 시작하면서 갑천면 구방리, 중금리, 화전리, 부동리, 포동리 등 5개리 258세대는 영원히 물속에 잠기게 됐다. 고향이 물속에 잠기게 된 수몰민들은 고향을 떠나면서 고향에 대한 정을 잊지 않기 위해 구방리 옛 화성초등학교 옆 야산에 망향의 동산을 만들었다. 수몰민들의 애환이 깃든 가구와 수몰되기전의 흔적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다. 망향의 동산에는 기념비와 더불어 중금리 탑둔지에 있던 중금리 3층 석탑 2기와 화성정이 건립되어있다. 출처:횡성군청 [망향의 동산 기념 조형물] 명제 : 희망의 나래 이 기념조형물의 전세 형태는 새의 날개를 직선 조합으로 구성한 단순화 영태의 표현 기법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희망찬 내일을 표현하고 있다. 날개의..
2021.10.24 -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조 성당, 횡성성당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조 성당" [국가등록문화재 횡성성당 (橫城聖堂)] 이곳에는 원래 풍수원 성당의 공소가 있었다. 1930년 본당으로 승격된 후 기와를 얹은 목조건물을 신축하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타 없어져 현재의 건물을 건립하였다. 라틴십자형 평면의 석조 성당으로 미사 공간은 내부에 분절이 없는 강당형이며, 본채의 천장 상부 목조 트러스 구조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정면 중앙에 8각 종실을 마련하고 그 위에 돔을 얹은 종탑을 두었는데, 종탑에는 건축 당시 프랑스에서 들여온 종을 설치하였다. 부속 건물에는 변화가 많았으나 본당은 외형이 대부분 잘 보존되어 있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ㅇ 연혁 - 1953.04.17 기공 - 1956 낙성식 ㅇ 원형보존·변형 및 노후화 상태 : ..
2021.10.23 -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 횡성 풍수원천주교회
"한국인 신부가 지은 강원도 최초의 성당" [강원도 유형문화재 횡성풍수원천주교회 (橫城豊水院天主敎會)] 강원도에 있는 성당으로, 원래 이곳은 조선 고종 3년(1866) 병인양요로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천주교 신도들이 피난처로 삼아 모여 살던 곳이다. 고종 27년(1890) 프랑스인 르메르 신부가 1대 신부로 부임하여 초가 20칸의 본당을 창설하였다. 그 후 고종 33년(1896)에 부임한 2대 정규하(1893∼1943) 신부가 직접 설계하여 본당을 지었는데, 융희 1년(1907) 중국인 기술자와 모든 신도들이 공사에 참여하여 현재의 교회를 완공하였다. 건축 양식은 고딕식으로, 앞면에는 돌출한 종탑부가 있고 출입구는 무지개 모양으로 개방되어 있다. 지붕은 두꺼운 동판을 깔았고, 내부에는 기둥들이..
2021.10.22 -
임금의 말이 머물던 자리, 횡성 태종대
"임금의 말이 머물던 자리" [강원도 문화재자료 태종대 (太宗臺)] 강림천변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태종대는 조선 태종과 그의 스승 운곡 원천석에 관련된 일화가 있는 곳이다. 원천석은 태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왕자의 난을 계기로 실망해서 관직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뒤 스승을 찾아 이곳에 왔으나,스승은 빨래하는 할머니에게 거짓으로 말하고 피신하였다. 태종은 할머니가 거짓으로 알려준 바위에서 기다리다가 스승이 자신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돌아갔다. 그 뒤 이곳을 태종이 머물렀다 해서 태종대라 부르고 비석과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태종과 관련된 유적지로 그 시대의 일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출처:문화재청 태종대(임금의 말이 머물었던 장소라 하여 주필대라 불려 ..
2021.10.21 -
천 년 역사의 흔적을 지키다, 원주 거돈사지
"천 년 역사의 흔적을 지키다" [사적 원주 거돈사지 (原州 居頓寺址)] 현계산 기슭의 작은 골짜기를 끼고 펼쳐진 곳에 있는 절터이다. 발굴조사 결과 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처음 지어져 고려 초기에 확장·보수되어 조선 전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절터에는 중문터, 탑, 금당터, 강당터, 승방터, 회랑 등이 확인되었는데, 금당의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으로 2층 건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중문지 북쪽의 3층석탑(보물)은 처음 세워질 때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탑의 동쪽에는 원공국사 지종(930∼1018)을 위한 원공국사승묘탑비(보물)가 있는데, 1025년 최충이 문장을 짓고 김거웅이 글씨를 썼다. 탑비와 함께 원공국사승묘탑(보물)이라 불리는 부도가 있..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