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4. 05:31ㆍ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충청북도
"아주 특별한 기차여행 영동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열사가 지키는 역(驛)
영동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한국전쟁으로 역사가 소실되어 임시역사를 거쳐 1956년 복구 준공하였는데, 당시의 역사는 328m² 규모의 벽돌기와 지붕 단층역사였다.
현재의 역사는 1996년 준공된 것으로 영동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교통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973년 영동역 광장에 설립된 심석재 송병순의사 동상은 옛 역사에 이어 오늘날까지 영동역사를 지키고 있다.
영동이라는 지명은 이수(二水)와 길동(吉同)에서 유래되었는데, 신라 경덕왕 16년 행정구역을 두 글자의 한자로 고치게 되면서 이수를 합쳐 영(永)자가 되고, 길동의 동(同)을 따와 영동(同)으로 부르게 되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감미로운 와인이 함께하는 테마기차여행
영동군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포도 생산지이며 2005년 포도·와인 산업 특구로 지정될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매년 과일 축제가 열리는 싱그러운 도시 영동. 때문에 영동을 대표하는 영동역에도 포도와 과일들을 빼놓을 수 없다. 포도넝쿨이 둘러싸고 있는 역사 앞 정자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포토존이며 역사 광장의 시계탑 역시 여러 가지 과일로 싱그럽게 꾸며졌다.
영동은 특별한 기차여행의 도시로 와인을 테마로한 다양한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그 중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시음, 체험, 미디어 예술을 경험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영동역"
"영동역 도자기 벽화"
[순국의사 심석재송선생병순지상]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25-1-08
관리자 : 영동군
송병순(宋秉珣 1839~1912) 선생은 경술국치 때 순국한 애국열사로서, 자는 동옥(東玉), 호는 심석재(心石齋), 본관은 은진(恩津 충남 논산)이다.
1905년 11월 일제가 무력으로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하여 을사조약을 맺고 국권을 침탈하자 선생은 일제 침략을 규탄하고 을사5적을 비판하는 글을 지어 전국 유림에게 배포하고 국권회복에 동참 할 것을 호소하였다. 1906년에는 영동군 학산면에 강당을 건립하여 수백 명에게 민족독립사상을 교육하였다.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합하여 나라를 잃게 되자 여러 번 자결을 기도했으나 실패하고 1912년 일제가 회유책으로 경학원 강사로 천거하자 이를 거절하며 독약을 마시고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충절을 기리어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고 1973년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이 건립되었다.
"영동역"
"영동 양산팔경"
"양산팔경 제1경, 영동 천태산 영국사"
"양산팔경 백미 강선대"
"천연기념물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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