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대폿집(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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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의 행복, 대전 원조선지국
"대전역" "여인숙, 회색 건물과 꽃, 포장마차" 대전역 부근 역전시장 안 원조선지국(노부부가 1979년 시장 근처에 식당을 차렸다가 1995년부터 이곳에 터를 잡고 운영하시는 식당겸 막걸리 한잔 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다. 잊히는 곳이지만 기억에 남긴다.) "메뉴판" "선지국 담으시는 주인 할아버지" "내부모습" 선지국수(주변 채소 상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받는 우거지, 선지를 넣고 끓인 선지국에 후추 살짝 뿌리고 삶아 놓은 소면을 넣은 선지국수와 시큼한 깍두기), 스테인리스 국그릇에 가득 담은 왕대포. "1000원의 행복, 원조선지국"
2020.08.08 -
죽도시장 쉼터, 포항 숙이네분식
"죽도시장 쉼터, 포항 숙이네분식" 포항 죽도시장 버스정류장 곰탕골목 초입 숙이네분식(친절하고 음식 솜씨 좋으신 여사장님이 5년째 영업중인 대폿집 겸 식당이다.) 두릅튀김(튀김 옷 얇게 입혀 튀긴 강하진 않지만 약간의 두릅항과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좋은 두릅튀김.) 도루묵찌개((냄비에 물 약간 넣어 적당한 두께로 썬 제주산 포실한 감자를 밑에 깔고 담백하고 깔끔한 속살의 생물 도루묵을 얹은 후 각종 양념과 청, 홍고추, 어숫하게 썬 대파등을 넣어 자작하게 끓인 얼근하고 시원한 도루묵찌개.) 고등어추어탕(고등어를 삶아 살만 발라내어 된장과 부드러운 배추 우거지를 함께 넣어 끓인 구수하면서 개운한 국물의 고등어추어탕. 고추, 다진마늘, 초피가루는 기호에 맞게 추가한다.) 고등어추어탕(고등어를 삶아 살만 발..
2020.08.06 -
사람들이 즐거운 곳, 강경 서창집
강경우체국 골목 안 서창집(남편분 돌아 가시고 생계 유지로 시작하신 대폿집으로 오래된 일본, 한국 단골분들이 많다.) 주인 할머니(투박한 말투에서 고향 할머니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 할머님이 척추를 다치셔 오랫동안 서울 병원서 치료 받으시다 여동생, 따님등 도움으로 강경젓갈축제 맞춰 다시 영업 시작하셨다.) 최불암님, 박범신 작가(소설에도 등장한 곳이다.), 주인할머님이 함께 찍은 사진 술상(숙성된 약초, 찹쌀로 담금 산뜻한 신맛과 과하지 않은 단맛이 어우러진 직접 담그신 동동주에 두툼하고 투박하게 썰어낸 돼지고기, 멸치볶음, 시원하고 아삭한 무채, 고추.마늘을 넣은 짭짤한 양념새우젓, 고등어찜, 닭고기살 듬뿍 넣은 개운한 미역국 등을 기본찬으로 내준다.) 고추부각, 고추.마늘을 넣은 짭짤한 감칠맛의 ..
2020.08.06 -
추억의 맛, 청주 남들갈비
청주 돼지갈비 노포 남들갈비(3대째 대를 이어가는 돼지갈비 노포이다. 가수 활동도 하신 여사장님 사진, 자그마한 나무 의자, 대중목욕탕 타일 식탁, 연탄 화덕등 예스러운 실내가 추억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양념갈비는 국그릇에 짭짤하고 달금한 양념의 작은 갈비대, 얇은 살코기를 꾹꾹 눌러 담아 내준다.초고추장 뿌린 양배추, 파채무침, 깍두기, 마늘, 고추, 김치등 밑반찬을 곀들여 먹는다.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화력 좋은 연탄화덕에 양념갈비를 굽는다. "자욱한 연기 속 추억의 맛, 남들갈비"
2020.08.06 -
주점 대학, 광주 영흥식당
광주시립미술관금남로분관 뒤 30년 노포 영흥식당(광주 문인, 예술가, 연세 계신 어르신들 술한잔 하시는 대폿집이다. 아쉽게도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30년 기념으로 단골 손님이 그려준 내부벽화 "한 잔 술과 연탄 전어구이, 영흥 주점 대학" 막걸리 상차림(가지, 오도독한 단무지, 열무김치, 간장 양념장, 신김치, 무등산 막걸리, 연탄불 전어구이.) 전어구이(1차로 굵은 소금 뿌려 연탄불에 구워낸 후 그릴에 한 번 더 익혀 내온 뼈가 억새지 않은 연하고 고소한 살의 전어구이.) 막걸리 상차림(콩나물무침, 파김치, 김치, 간장 양념장, 새우젓, 머릿고기, 무등산 막걸리, 구수한 시래기국, 연탄불 전어구이.) 막걸리 상차림(무등산 막걸리, 달금한 호박, 간장양념, 열무김치, 연탄불에 구워낸 부드럽고 고..
2020.08.06 -
서민의 오아시스, 익산 OB엘베강
익산 미니스톱익산역점 골목 OB엘베강(죄측 이전 전 OB엘베강, 우측 이전 후 OB엘베강) 생맥주 따르는 기구 "서민의 오아시스" 엘베강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 주는 벽에 걸린 그림 시그니처 안주 오징어입과 얼린 맥주잔에 담긴 호프 한 잔 생맥주, 노가리 안주(촉촉노가리 2마리와 말린 노가리 5마리, 땅콩, 김) 한블럭위 골목길 안으로 이전 후 처음 찿은 OB베어 엘베강(넓고 깨끗해졌으며 일부 이전 구조를 유지하나 밀집된 작은 공간안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정취와 분위기는 덜하다.) 내부 그림(Since 1982년 딸 찿기 위해 시작했다는 원조 할머니 그림으로 오징어입을 안주로 첨 팔았다고 전해짐)과 내부모습 이전 전 내부 분위기를 잘 나타내 주는 그림(이전 공간 일부에 비슷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생맥주..
20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