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경상남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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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하동 쌍계사]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삼법스님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중국불교 선종 제6대조인 혜능의 사리를 모시고 와 봉안하고 지은 절이다. 문성왕 2년(840년) 진감선서 혜소가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왕 2년 쌍계사로 바뀌었다. 국보 제 47호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보물 9점 등 문화재 29점을 보유하고 있다. 쌍계사 가을은 하동팔경중 하나이다. 출처:하동군 [국보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河東 雙磎寺 眞鑑禪師塔碑)] 통일신라 후기의 유명한 승려인 진감선사의 탑비이다. 진감선사(774∼850)는 불교 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널리 대중화시킨 인물로, 애장왕 5년(804)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흥덕왕 5년(830)에 귀국하여 높은 도덕과 법력으로 당시 왕들의 우러름을 받다가 ..
2023.04.19 -
하동 칠불사
"하늘을 향해 오르는 연못 길" [영지] 가락국 김수로왕과 허왕후는 일곱 왕자가 성불하여 속세와 인연을 끊고 세상에 나오지 않게 되자 왕자들을 만나 보기 위해 지리산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불법이 엄하여 허왕후조차 여자라고 하여 선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여러 날을 선원 밖에서 안타깝게 기다리던 허왕후는 참다못해 성불한 아들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그러나 “우리 칠형제는 이미 출가 성불하여 속인을 대할 수 없으니 돌아가시라.”는 음성만 들렸다. 허왕후는 아들들의 음성만 들어도 반가웠으나 얼굴을 한 번만 보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아들들은 “그러면 선원 앞 연못가로 오라.”고 했다. 허왕후가 연못 주변을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아들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실망한 허왕후가 발길을 돌리려다 연못 속을 들여다보..
2023.04.18 -
하동 섬진강 황금두꺼비와 섬진교
"알프스 하동 천년의 기적!" 태초에 세상이 창조되던 때, 태양빛이 지리산 끝에 닿아 삼족오가 태어나고, 달빛이 섬진강에 맺혀 황금두꺼비가 태어났다. 그리고 하늘은 삼족오를 하늘과 땅을 잇는 전령으로, 두꺼비는 지리산과 남해를 잇는 섬진강의 수호신으로 삼았다. 두꺼비는 그렇게 섬진강을 지키면서 오랜 세월을 그 자리에 머물렀다. 그러던 천년 전 어느 날, 왜구들이 남해바다를 통해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인근 마을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황금두꺼비는 수많은 작은 두꺼비 떼를 이끌고 나타나 왜구를 물리쳤고, 재난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였다. 오랜 세월 섬진강을 지켜오던 두꺼비는 기력이 다 하게 되었고, 이내 보름달이 떠오른 섬진강으로 몸을 던져 강 깊은 곳에 가라앉았다. 사람들은 그런 두꺼비의 희생을 감..
2022.12.14 -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한국 최초의 불교전문박물관인 통도사성보박물관은 1954년 통도사 관음전 보물장 설치로 시작되었으며 1999년 현 건물을 건립하여 이전하였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불교회화를 효과적으로 전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2층에 마련된 불교회화실 운영과 함께 높이 10m 이상의 초대형 불화인 괘불(掛佛)을 1층 중앙홀에 상시로 전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불교미술 전문 연구단체인 불교미술사학회와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 문화센터를 운영하여 박물관이 대중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장이 되는 동시에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아릎다운 숲 경남 양산 통도사 무풍한솔길" "용피바위" "버섯을 문 학 조형물과 그림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양산 통..
2022.06.07 -
보물 양산 통도사 국장생 석표
[보물 양산 통도사 국장생 석표 (梁山 通度寺 國長生 石標) Stone Boundary Marker of Tongdosa Temple, Yangsan] 통도사를 중심으로 사방 12곳에 세워놓은 장생표의 하나로 절의 경계를 나타내는 표시이며, 절의 동남쪽 약 4㎞지점에 서 있다. 국장생이라는 명칭은 나라의 명에 의해 건립된 장생이라는 의미로, 거친 자연석면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 장생은 수호신, 이정표, 경계표 등의 구실을 하고 있어 풍수지리설과 함께 민속신앙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 장생은 경계표와 보호의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 선종 2년(1085)에 제작된 것으로, 나라의 통첩을 받아 세웠다는 내용이 이두문이 섞인 금석문으로 새겨져 있어 국가와 사찰과의 관계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2022.06.06 -
양산 천성산 내원사
[양산 천성산 내원사]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내원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6.25때 불탄 것을 1958년 수옥비구니가 재건하여 5~6동의 건물이 아담하게 단장되었으며, 현재 70여명의 비구니가 상주 수도하는 명찰이다. 절 아래 4Km정도 뻗어있는 계곡은 소금강이라 불리울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계곡 곳곳에는 삼층바위가 첩첩이 서 있으며 절벽에 소금강이란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으며, 병풍모양으로 바위가 길게 뻗어져 있어 병풍바위라 불리는 곳도 있다. 출처:양산시청 "산신각" "보호수 양산 내원사 용연리 소나무" "내원사 계곡" "금강암 부근 바위에 새겨진 나무아미타불" "내원사 전화박스" [경상남도 기념물 양산 천성산 내원사 일원 (千聖山內院寺一圓)] 내원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대둔..
202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