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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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부여 쌍북리 요지&금성산
[사적 부여 쌍북리 요지 (扶餘 雙北里 窯址) Kiln Site in Ssangbuk-ri, Buyeo] 충남 부여군 쌍북리에 있는 백제의 토기 및 기와를 굽던 가마터로, 1941년 5월에 부여 시가지 계획도로 공사 중에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가마는 땅에 묻힌 상태여서 분명하진 않지만, 길이 약 4m, 폭 135㎝, 높이 90㎝ 정도의 크기였다. 굴뚝 부분에서 아래로 3㎝ 정도가 남아 있고 아궁이 부분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가마터 앞쪽으로 도로가 완성되면서 가마의 앞부분이 잘리게 되었으며, 현재 가마터는 시멘트로 석실을 만들어 보호하고 있다.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이 가마터 부근이나 산등성이 너머의 경작지에서는 많은 수의 토기조각과 기와조각이 발견되고 있어서 그 전체 영역이 현재 파악된 지역보..
2022.09.22 -
연대가 밝혀진 백제 유일한 성, 부여 가림성
[사적 부여 가림성 (扶餘 加林城) Garimseong Fortress, Buyeo] 부여 가림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성과 사비성을 지키기 위하여 금강 하류 부근에 쌓은 석성(石城)이다. 산 정상에서는 강경읍을 비롯한 금강 하류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백제 동성왕 23년(501)에 위사좌평 백가(苩加)가 쌓았다고 전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성을 쌓은 백가는 동성왕이 자신을 이곳으로 보낸 것에 앙심을 품고 동성왕을 살해하고 난을 일으켰으나 무녕왕이 왕위에 올라 난을 평정하고 백가를 죽였다고 전한다. 높은 관리인 위사좌평으로 하여금 성을 지키도록 하였다는 사실은 이 성의 전략적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성의 형태는 산꼭대기를 빙둘러 쌓은 테뫼식으로, 돌과 흙을 함께 사용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
2022.09.21 -
현존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급수탑, 논산 연산역 급수탑
"현존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급수탑" [국가등록문화재 논산 연산역 급수탑 (論山 連山驛 給水塔) Water Tower at Yeonsan Station, Nonsan] 현재 남아있는 급수탑 가운데 연대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급수탑 재료를 석재를 사용한 것이 큰 특징으로서 몸체는 화강석을 쌓았으며 외곽 테두리를 정교하게 다듬고, 나머지 부분을 거칠게 다듬은 모양을 하고 있음. 급수탑 출입구 부분은 아치로 마감하고 이맛돌(Key Stone)의 모양이 매우 정교하며 그 앞의 우물도 화강석 쌓기로 잘 다듬어져 있음. [영문 설명] The oldest water tower that remains today, this building characterizes itself with water tower constru..
2022.09.20 -
천년의 향기, 천년의 사랑을 품은 부여 대조사
"천년의 향기, 천년의 사랑을 품다" [부여 대조사] 대조사(大鳥寺)는 공주 마곡사(痲谷寺)의 말사(末寺)로서 부여군 남쪽의 임천면을 휘감고 있는 성흥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로 백제 성왕 5년에 승려 겸익이 5년간에 걸쳐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겸익은 양나라를 거쳐 인도를 다녀온 구법승려(부처의 진리를 구하는 승려)로,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다가 번역하여 백제의 불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다. 대조사 창건 설화에는 겸익의 이야기가 전한다. 겸익의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더니 큰 새로 변해 날아갔다. 겸익이 큰 새를 쫓아 따라가 보니 성흥산 중턱 바위에 앉으므로, 그 곳에 절을 짓고 석불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대조사 사적기(寺蹟紀)에는 527년(성왕 5년) 담혜(曇慧)가 세운 것으로 되어 있고, ..
2022.09.19 -
영월 동강대교&섶다리
"영월역과 김삿갓 동상" [금강정] 1428년 김복항이 금강정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영월제영’에 의하면 이자삼이 군수로 있을 때 금강의 아름다움을 보고 지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자 안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인 ‘금강정’ 현판이 걸려 있다. 금강정 아래로 푸른 동강이 흐르고 있는 이곳에서 영화 ‘라디오 스타’를 촬영했다. 금강정 주위엔 비운의 왕 단종과 관련된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되어 있다. 익공계 양식으로 바닥은 마루를 깔았다.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며 모로 단청으로 얹혀있다. 금강정을 계족산과 태화산이 둘러싸 영월 8경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1684년 우암 송시열은 금강정 주위로 펼쳐지는 절경을 바라보며 ‘금강정기’를 썼다. ..
2022.09.18 -
단종의 넋을 기리다, 영월 보덕사
"단종의 넋을 기리다" [영월 보덕사] 단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보덕사 칠성각에서 단종의 혼령을 추모하기 위해 단종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건물의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원래대로 복원되어 가는 중이다. 한국전쟁 전까진 월정사의 말사 중 가장 큰 사찰이었다 한다. 보덕사는 영월읍 북방 3km 떨어진 능동에 있는 고찰이다. 이곳의 해우소는 여느 화장실과 다르다. 전통적인 사찰 해우소의 건축형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1882년 건립되어 현재까지 1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어른 2~3이 껴안아야 될 정도로 큰 400년 된 느티나무가 보덕사에 있다. 출처:영월군청 "태백산 보덕사 일주문" "보호수 느티나무, 혹등, 푸른이끼 " [강원도 문..
20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