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별미(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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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의 황제, 무늬오징어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강릉 동해바다샵1971] 강릉 송정아파트 부근에 있다. 수산물에 대해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남사장님이 운영하는 횟집이다. 상호에 쓰인 1971은 남사장님의 생년이다. 철에 맞는 생선회와 처갓댁인 홍천 내면의 식재료로 만든 밑반찬을 함께 내준다.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동해바다 무늬오징어를 맛보다" 무늬오징어 회&튀김(무늬오징어는 살오징어목 꼴뚜기과에 속한 비교적 커다란 오징어류로 표준명은 흰꼴뚜기다. 낚시..
2021.11.06 -
조개의 왕과 노련한 손맛의 만남, 키조개볶음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장흥 지원수산] 장흥 정남진토요시장 안에 있는 수산물 가게다. 일전에 장흥 삼합을 먹었던 식당에서 키조개가 좋다며 추천해줘 알게 되었다. 몇 차례 키조개와 갑오징어를 산적이 있어 여사장님이 얼굴을 알아봐 주신다. 키조개 외에 제철에 나는 수산물도 판매한다. 키조개를 산다. 여사장님이 내장을 손질한 후 남은 관자, 날개살, 꼭지 살을 들고 영춘주점으로 데려다준다. 이전 방문때는 갑오징어를 사서 간 적이 있다.) [전남 장흥 영춘..
2021.10.26 -
정성과 고소함이 가득차다, 성게소 라면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강릉 상준호] 강릉 주문진 어민수산시장을 늦은 시간에 지나가다 부부분이 성게를 손질하는 모습을 본다. 껍데기 위아래가 다소 넓고 가시가 짧아서 말똥처럼 보여 말똥성게라 부른다. 암컷은 황갈색이고 수컷은 황백색이다. 성게소의 신선함과 손질하는 사람의 수고스러움이 눈에 보인다. 손질해서 포장 용기에 담은 성게를 산다. 말똥성게(말똥 또는 밤송이처럼 보이는 말똥성게다. 흔히 성게의 정소와 난소를 통틀어 ‘성게알’로 표현한다. 정확..
2021.10.23 -
숨은 맛을 엿보다, 항정살 수육과 명이나물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충북 청주 한주정서] 청주 율량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한 깔끔한 분위기의 요리주점이다. 참소라비빔국수, 들기름국수와 쪽파페스토, 소고기 버섯전골, 레드해물수제비 등 요리에 전통주와 와인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울릉도산 명이나물을 곁들인 항정살 수육이 별미다. "숨은 맛을 엿보다" 항정살 수육(항정살은 돼지머리와 목을 연결하는 부위로 '돼지 따위의 목덜미 부분의 살'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항정살은 돼지 한 마리당 생산량이 적은 특수부..
2021.10.20 -
한결같은 노포의 맛, 노래미탕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여수 노래미식당] 여수 이순신광장 로터리 여수좌수영원조먹자골목 초입, 50여 년 전통의 향토지정 음식점이다. 계절별로 잡히는 수산물로 회, 구이, 조림, 샤부샤부, 탕 등 다양한 음식을 낸다. 식당 상호처럼 노래미탕, 노래미 정식이 대표 음식이자 별미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노래미탕은 여수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중 하나로, 1970년대 초반 여수 노래미식당에서 개발한 음식이라고 한다. 주로 여수 연안에..
2021.10.16 -
짜장과 산채가 만나다, 산중 자장면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평창 산중] 평창 오대산탐방지원센터 부근 오대산 먹거리 마을에 있는 산채 중식 전문점이다. 두부와 버섯을 넣은 산중 자장면과 짬뽕이 별미다. 모든 면에는 취나물을 넣어 푸른빛을 띤다. 산중 잡채밥, 탕수육, 일반 자장면과 짬뽕도 판매한다. "짜장과 산채가 만나다" 산중 자장면(취나물을 넣어 반죽한 푸른색의 매끈하고 존득한 면을 담고 양파, 감자, 졸깃한 돼지고기 뒷다릿살, 춘장 등을 넣어 볶은 간간하고 검은 짜장 양념, 자극적..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