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별미(90)
-
자연의 제맛이 어우러진 참 맛, 더덕전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원주 솔밭상회] 원주 치악산 구룡사 매표소 부근에 있는 식당이다. 여사장님과 여성분 한 분이 싹싹하게 손님들을 응대한다. 식당 내부도 깨끗하게 잘 정돈돼 있다. 감자를 직접 강판에 간 감자전과 더덕전 맛을 보았다. 다른 손님 더덕구이 정식에 나온 밑반찬들도 정갈해 보인다. 엄선된 국내산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문구가 믿음직스러워 보인다. 횡성 산에서 재배한 더덕으로 만든 더덕구이와 더덕전, 더덕 동동주가 대표 음식이다. 도토리묵,..
2021.10.11 -
꼴도 보기 싫은 추억의 맛, 꼴두국수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꼴두국수] "꼴두국수는 강원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국수반죽에 밀가루와 메밀가루를 혼합하여 만드는 국수다. 국수가닥이 꼴뚜기처럼 시커멓고 못생겼다고 하여 꼴두국수라고도 하고 발음이 나는 대로 껄뚜국수라고도 한다." 두산백과의 꼴두국수에 대한 설명이다. 충북 제천에 살던 창업주 할머니가 강원도 영월로 이사와 차린 노포 식당에서 꼴두국수를 처음 맛을 봤다. 할머니는 화전민이 해먹던 식으로 강원도에서 흔하게 자라는 메밀, 감자, 김치, 두..
2021.10.09 -
찰떡궁합, 순대 라면과 묵은김치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충북 청주 집] 해장 겸 점심으로 라면을 끓인다. 라면은 짜장 라면과 순한 맛 동물 라면이 보인다. 국물이 있어야 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른 식재료도 준비한다. 냉장고 안에 먹다 남은 순대가 보인다. 어머니의 시장통 단골집에서 사 온 당면과 선지, 양배추로 꽉 찬 순대다. 굵은 고춧가루, 후추, 대파, 양파, 달걀·소고기 장조림도 함께 준비해 둔다. "찰떡궁합, 순대 라면과 묵은김치" 순대 라면과 묵은김치(냄비에 따뜻한 물을 ..
2021.10.07 -
하얀 사기 그릇을 닮다, 양태국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제주 정성듬뿍제주국] 제주 관덕정 부근 골목안에 있는 토속음식점이다. 멜국, 각재기국, 장대국, 된장뚝배기 등 제주 향토색이 짙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멜회무침, 멜튀김도 별미다. [양태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간한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에선 양태국은 "양태와 무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간한 국이다. 무 대신 미역을 넣어도 된다. 장태국이라고도 한다. 양태는 서해안에서는 장대, 장태, 전남에서는 짱태,..
2021.10.06 -
서민의 삶을 달래주다, 태평추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태평추] 태평추는 태평초, 묵두루치기, 돼지묵전골 등으로도 불린다. 예천, 영주, 안동 등 경북 지방의 별식으로 일반 식당에서도 맛 볼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간한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은 "태평추는 양념에 재운 돼지고기를 참기름으로 볶다가 김치, 대파를 넣고 육수를 부어 끓인 다음 메밀묵, 대파, 당근, 황백지단을 돌려 담아 더 끓여 국간장(또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 구운 김을 올린 것이다. 태평초, 묵두루치기라고도 한다..
2021.10.01 -
양양 강과 산을 맛보다, 은어와 개두릅튀김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양양 봄날은간다] 양양전통시장 안에 있다. 봄엔 제철산나물전과 산나물튀김, 여름엔 콩국수, 묵사발, 가을엔 송이, 능이 칼국수, 겨울엔 과메기, 생굴, 굴전, 굴칼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사계절 메뉴로는 홍어회, 홍어무침, 해물파전, 홍합부추전, 메밀전, 감자전, 녹두전, 장터국수, 홍합장칼국수, 모둠튀김 등을 판매한다. 남사장님이 채취한 나물로 만드는 제철산나물전과 산나물튀김, 은어튀김이 별미다. 장날(4, 9일장)엔 사람..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