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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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행사
"계묘년 충북천년대종 울려 퍼지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렸다. 2022년 23시 20분부터 시작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난타공연 후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이 참석해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코로나19 등 역경을 극복한 도민, 자원봉사자, 나눔 실천 도민, 다둥이 가족 등 30명이 도민 대표단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3개조로 나눠 3번씩 총 9번의 종을 울렸다. 대표단의 타종 후에는 도민에게 개방되어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충북천년대종은 서기 이천..
2023.01.01 -
돌 개구리 가족
"돌 개구리 가족" 집으로 오가는 마을 어귀에 돌 개구리 가족이 있다. 꽃이 피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눈이 내려도 한결같이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월 어느 날 지나다 보니 돌 개구리 가족이 남쪽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어느 방향으로 보더라도 돌 개구리 가족은 늘 그 자리에서 함께 한곳으로 향한다. "눈 덮인 돌 개구리 가족"
2022.12.31 -
청주 부모산 둘레길 걷기대회
"청주 부모산 둘레길 걷기대회" 청주 부모산 둘레길 걷기대회는 2013년 10월 제1회 부모산 둘레길 시민 걷기대회를 시작하여 2019년 제7회까지 이어졌다. 코로나19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부모산 걷기대회가 2022년 11월 12일(토) 청주 푸르미환경공원과 부모산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푸르미환경공원] 푸르미환경공원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이자 청주 상징 길인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부근에 위치한다. 청주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및 대형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로서 폐기물 매립지의 확보난을 해소하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시환경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설치된 최첨단 시설이다. 푸르미환경공원에는 주민편의시설, 생태공원, 소각장등이 있다. 개회식이 진행되고 자원봉사자분들은 시민들..
2022.11.21 -
쓸모없어 살아남은 모과나무
"쓸모없어 살아남은 모과나무"청주시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木瓜공원'안에는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모과나무 한그루가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천연기념물인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다. 높이 12m, 가슴둘레 3m를 넘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 모과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다운 노거수다.조선 세조 초 모과울에 은거하던 류윤이 세조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이 모과나무를 가리키며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거절하자 세조가 친히 ‘무동처사’라는 어서를 하사한 유서 깊은 나무다.모과나무는 탐스럽게 익은 열매가 보기도 좋고 향도 좋지만, 딱딱하고 신맛이 강해 먹을 수는 없다. 먹거리를 확보하는 일이 생명과 연계되었던 옛사람들에겐 먹을 수 없는 열매를 맺는 모과나무는 쓸모없는 나무였다. 더하여 너무 단단해 목재로서의 기능도 거의 ..
2022.11.19 -
고목과 꽃 한송이
"가을은 낙엽에 묻히다" 700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가 잎을 떨구고 있다. 산속에 외로이 서있는 노거수처럼 떨어진 낙엽 사이에 꽃 한송이가 보인다. 가을은 낙엽에 묻히고, 고목과 꽃은 외로움을 나눈다. "가을은 낙엽에 묻히다"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청주 공북리 음나무&먹거리 "조상들의 삶과 함께 살아온 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淸州 拱北里 음나무) Carstor Aralia of Gongbuk-ri, Cheongju]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만주 barongl.tistory.com
2022.11.14 -
산책
"산책" 점심 식사 후 한국교원대학교 교정을 산책한다. 가을이 물씬 가슴에 다가온다. [미미살롱, 2022 김미애] 교원대 정문 경비실에 아름다운 삶을 위한 을 열었다. 미미살롱은 다양한 전시품을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아름다움을 생각해 보도록하고, 고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이다. 미미살롱에는 리폼된 옷가지, 잡화/신발, 리빙, 마네킹 부분, 미술품, 가면, 가발, 망사천, 미러볼 등의 오브제를 전시하였다. 이 곳은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다양한 전시품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필요한 아름다운 것들은 무엇인지, 아름다움과 추함의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미미살롱에 방문하여 새롭게 제시하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눠보자. "캠퍼스 길..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