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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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식과 새해 떡국
[충북 청주 용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1992년 국립청주박물관이 옛 절터인 이곳 용화사 부근에서 발굴한 청동반자의 명문 판독결과 고려 후기에 큰 사찰이었던 사뇌사(思惱寺)라 밝혀짐으로써 용화사가 무구한 역사의 고찰이라는 것이 확인되어졌다. 사뇌사는 신라 말이나 고려시대 초에 창건된 대찰로 일부 학계에서는 몽고의 4차 침입 때 유물들이 매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일설에는 삼국통일의 의지가 태동하던 선덕여왕대에 미륵불 7본존을 중심으로 70칸 규모의 사찰로 창건되어 신라 화랑들의 심신 단련과 군사들의 충성을 맹세하는 도량으로 활용되기도 하다가 이후 여러 차례의 병화(兵火)로 법당은 소실되었으며, 미륵불은 대홍수로 무심천에 묻혔다고 전해오기도 한다. 그러나 용화사의 사적(19..
2022.01.01 -
현존 세계 최고(世界 最古)의 볍씨, 청주 소로리볍씨
[청주 소로리볍씨의 의미]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오래된 볍씨는 중국 화북지방으로 1만 500년 전으로 기록돼 왔는데, 그보다 3000여년이나 앞선 소로리 볍씨가 발견 됨으로써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렇다면 벼에 대해 왜 이렇게 관심을 가질까? 농경(農耕)의 시작은 인류가 탄생된 이후 불(火)의 발견과 함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할 수 있다. 농경중의 으뜸인 쌀(벼)의 시작은 언제부터 시작하여 발전해 왔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전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연구와 고증을 계속 하고 있다. 그것은 세계 인구의 60%이상이 쌀(벼)을 주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벼의 기원지에 관하여 여러 가지 주장이 있어왔지만, 주로 중국을 중심으로 발전된 것이라고 주장되어 왔다. 1970~80년대까지는 ..
2021.12.26 -
동지 팥죽 공양
[충북 청주 용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1992년 국립청주박물관이 옛 절터인 이곳 용화사 부근에서 발굴한 청동반자의 명문 판독결과 고려 후기에 큰 사찰이었던 사뇌사(思惱寺)라 밝혀짐으로써 용화사가 무구한 역사의 고찰이라는 것이 확인되어졌다. 사뇌사는 신라 말이나 고려시대 초에 창건된 대찰로 일부 학계에서는 몽고의 4차 침입 때 유물들이 매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일설에는 삼국통일의 의지가 태동하던 선덕여왕대에 미륵불 7본존을 중심으로 70칸 규모의 사찰로 창건되어 신라 화랑들의 심신 단련과 군사들의 충성을 맹세하는 도량으로 활용되기도 하다가 이후 여러 차례의 병화(兵火)로 법당은 소실되었으며, 미륵불은 대홍수로 무심천에 묻혔다고 전해오기도 한다. 그러나 용화사의 사적(19..
2021.12.23 -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지는 맛, 청주 함지박 칼국수
[충북 청주 함지박] 청주 율량동 두진아파트 부근 골목에 있다. 여사장님이 30여 년 가까이 운영하는 죽 전문점이다.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며 화학첨가제 사용을 절제하여 음식을 만든다. 전복죽, 버섯굴죽, 잣죽, 야채죽, 팥죽, 흑임자죽, 호박죽 등 다양한 죽을 맛볼 수 있는 죽전문점이다. 만둣국, 칼국수도 맛깔나다. 손님이 아닌 가족을 위한 마음으로 정성 들여 직접 만든 음식을 내준다. 칼국수(주문하면 즉석에서 여사장님이 음식을 조리한다. 여사장님 혼자 운영하셔 주문이 밀리면 조금 기다려야 한다. 하얀 대접에 검은빛을 띠는 국물, 거무튀튀하고 노란 굵은 면, 큼직한 만두 한 알, 뽀얀 바지락, 푸른 빛의 호박, 검은 김, 진갈색 들깻가루 등을 넣은 칼국수를 담아 내준다. 일반적인 칼국수의 색감과는 결이..
2021.12.21 -
보은 탄부면 임한리 솔밭
보은 임한리 솔밭(250년 이상 된 노송 100여 그루가 있는 임한리 솔밭은 "아름다운 충북환경 명소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새벽녘 자욱한 안갯속 소나무 풍경은 한 점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이 아름다워 전국 사진 동호회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보은 임한리 마을 표석" "보은 임한리 솔밭" "보은 임한리 솔밭" "누운 소나무와 새 깃털"
2021.12.13 -
보은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
[보은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 추정 수령 500년 이상된 이 느티나무는 키 15m, 기둥둘레 4m로 1982년 8월 보은-6호 보호수로 지정돼 보은군의 관리를 받아왔다. 2021년 4월 27일자로 최종 고사 판정을 받으며 보호수에서 해제됬다. 아래 사진은 2017년 12월에 촬영한 고사전의 원정리 느티나무 사진이다. "보은 마로면 원정리 느티나무" "사진가와 느티나무"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