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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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get 했다?
구백구십 원따스한 커피 한잔가을을 get 했다
2024.10.08 -
도라지꽃이 피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도라지는 "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로 줄기가 곧은데, 줄기에 톱니 모양 잎이 3개 마주보며 달렸다. 키는 1~1.5 m까지 자란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그 외의 지역은 잡초취급. 자생종은 꽃이 지고 그 아래에 씨방이 생기는데,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모두 이것을 채취하여 기르기 시작한 것이다. 뿌리 약초. 길경(桔梗)이라고도 한다. 보통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데, 한국, 일본 및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흔히 자란다. 껍질을 벗기고 물에 불려서 쓴맛을 제거한 뒤 나물로 무치거나 삶아먹는다. 추석이나 설날 열에 아홉은 먹는 나물 무침에 콩나물, 고사리 등과 함께 도라지 무침이 있다. 그리고 약용으로도 쓰인다. 야생 도라지꽃은 보통 보라색이 많고 흰색은..
2024.10.04 -
도시에 가을이 온다는 건?
도시에 가을이 온다는 건 에어컨 실외기는 침묵하고나는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산다는 거
2024.10.02 -
환장하겠네?
번철에 묵은지와 손두부를 굽는다. 들기름이 둘을 이어주며 노릇하게 익는다.양념간장에 찍어 먹는다.귀로 한잔. 눈감고 한잔. 눈뜨고 한잔. 입만 열어둔다.환장하겠네? 왜 상호가 '섬진강파전'인지 아직 묻지 않았다.
2024.09.26 -
침묵 기다리는 사람
'침묵 기다리는 사람'에게고양이가 다가왔다!"기다리는 사람과 고양이""기다리는 사람과 고양이""기다리는 사람과 고양이"
2024.09.25 -
참외는 참 외롭다
비가 내리고 무더위가 수그러들었다. 집으로 오가는 골목길 담벼락에 참외가 달려 있다. 김서령 작가는 '참외는 참 외롭다'란 산문집에서 참외는 "단독자로 용맹 정진해야 몸 안에 단맛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다. 외가 홀로 비와 어둠과 바람과 땡볕을 견디고 또 누리는 것은 그 길만이 안에서 익어가는 성숙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외'의 진정한 의미다."라고 했다. 그녀는 전철역 입구 트럭에서 파는 참외를 먹으며 “땡볕과 소낙비를 홀로 견뎌낸 '참외'의 '참외로움'을 한입 와사삭 베어 문다. 단물이 입안에 가득 차면서 눈물이 핑 돈다. 이렇게 고마울 데가! " 라고도 썼다.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달곰한 사람이었느냐? 나는 그저 바라만 본다. 그녀가 느낀 참외의 다디단 향도 참외로움도 알아채지 못하고..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