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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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의 절경, 원주 간현관광지
"관동별곡의 절경" [원주 간현관광지] 원주천과 삼산천이 합류하는 간현 협곡에 자리한 간현관광지는 주변에 간현캠핑장, 두몽폭포와 소금산 등의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간현관광지로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백사장과 수심이 얕은 맑은 강물 때문에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넓은 백사장을 사이로 건너편에는 간현암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반대쪽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캠핑장과 취사장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체 야영객들도 즐겨 찾는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섬강축제가 열리는데 한여름의 더위를 씻어주는 즐거운 축제가 한바탕 펼쳐지기도 한다. 인근에는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원충갑장군묘비 및 조엄선생묘비 등의 문화유적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6.25이후 유격훈련장으로 활용되어 오랫동안..
2021.10.13 -
남한강과 섬강의 합수머리, 원주 흥원창
"남한강과 섬강의 합수머리" [원주 흥원창] 시 대 조선/조선 전기 성 격 관청, 창고 위 치 강원도 원주시 법천동에 설치되었던 조선 전기의 조창 소양강창, 가흥창과 함께 좌수참에 소속되어 인근 고을의 세곡을 운송하였다. 좌수참에는 51척의 참선이 배치되어 있었다. 고려시대의 흥원창을 계승하여 운영하였다. 원주 · 평창 · 영월 · 정선 · 횡성 등 강원도 영서지방 남부 5개 고을의 세곡과 강릉 · 삼척 · 울진 · 평해 등 영동지방 남부 4개 고을의 세곡을 수납, 보관하였다가 일정한 기일 안에 경창(서울에 있는 조창)으로 운송하였다. 그 뒤 1413년(태종13) 영동지방의 세곡을 주창(그 지역의 세곡을 모두 한 곳으로 모으는 조창)에 남겨두고 군사용의 물자로 사용하게 하면서 영서지방의 세곡만 운송하였다..
2021.10.12 -
신령한 전설을 간직한 천년 고찰, 원주 치악산 구룡사
"신령한 전설을 간직한 천년 고찰" [원주 치악산 구룡사] 구룡사는 원주 8경중 제1경으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신라의 승려 의상이 666년문무왕 6창건하였다고 하며,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다. 원래 지금 절터의 깊은 연못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의상이 못을 메우고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비를 내려 온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물이 말라버리고 용 아홉 마리는 도망쳤다고 한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이후 도선.무학.휴정 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지방 으뜸 사찰의 지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
2021.10.11 -
지구조 운동의 역사서, 청송 송강리 습곡구조
"지구조 운동의 역사서" 지층이나 층리가 압력을 받아 끊어져 서로 어긋난 것을 단층이라 하고, 끊어지지 않고 연속으로 휘어진 것을 습곡이라 한다. 지표 근처에서는 취성 변형에 의해 단층이 발달하고, 지하 깊은 곳의 무른 지각에서는 습곡이 만들어진다. 송강리 습곡구조에서는 3회의 습곡작용과 3회의 암맥● 관입●, 그리고 1회의 단층 기록이 관찰된다. 한반도가 선캠브리아기(약 5억 4천만 년 이전) 이후 겪은 적어도 네 번의 지구조 운동의 흔적이 송강리 습곡구조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송강리 습곡구조 지질명소는 경상분지에서 한반도가 경험한 지각변동의 특성을 학술적으로 이해하고 구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암맥 : 기존 암석의 틈을 따라 마그마가 유입되어 형성된 판 모양의 암석 ..
2021.10.10 -
임진왜란 최초의 읍성 탈환 승전지, 청주읍성
"임진왜란 최초의 읍성 탈환 승전지" [청주읍성] 읍성은 고을 주민과 재산을 보호하려고 만든 성이다. 청주읍성 문에 대한 역사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 685년(신문왕 5) 3월 서원소경이 설치되고, 689년 윤 9월 26일 서원경성이 축조되었다고 한다. 930년(고려태조)에 나성이 축조되었고, 1362년(공민왕 11) 9월과 10월에 청주 내성 청주성에 큰 홍수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성종실록」을 보면 1487년(성종 18) 2월부터 3년간 공사를 벌여 석축을 쌓았다고 한다. 청주읍성은 임진왜란 때 의병과 승군이 성을 탈환하여 육전 에서 최초의 승리를 거둔 역사적인 곳으로, 이후 청주의 전략적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어 1651년(효종 2)에는 해미현에 있던 충청도병마절도사의 병영을 옮겨 왔..
2021.10.09 -
우리나라 가장 큰 백제인 무덤군,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사적 319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백제인의 무덤군에 세워진 전시관으로 청주신봉동백제고분군에 2001년 11월 건립되었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6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3기의 석실분과 300여기의 토광묘, 목관묘가 다양한 부장품과 함께 발견되었다. 발굴 당시부터 무덤 떼의 규모나 다양한 매장 양식이 큰 관심을 끌었는데, 발견된 부장품들도 당시 백제의 대외관계와 지방통치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었다. 전시관은 신봉동백제고분군을 중심으로 인근의 송절동·봉명동·명암동·가경동 유적과 송대리·주성리 유적을 포함한 청주의 초기 역사와 관련된 여러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고분축조과정과 기마·보명·농민상, 정북동토성 축조과정, 신봉동집터 모습 등 재현된 실물..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