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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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전쟁의 마음이 전쟁을 부르고 평화의 마음이 평화를 이룬다"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실 기둥에 새겨진 박노해 시인의 문구이다. 전쟁과 평화에 관련된 연관어들도 보인다. 인류는 늘 선택한다. 전쟁과 평화 마음의 문제다.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 - 마하트마 간디 인류가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를 끝낼 것이다. - 존 에프 케네디 가장 나쁜 평화라도 가장 좋은 전쟁보다 낫다. - 바오닌
2020.10.02 -
천년 세월의 흔적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이 유배되어 은거하던 집 뜰에 심어졌던 나무로 알려져 있다. 추정 수령 1000년의 대한민국 가장 큰 음나무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63호 삼척 궁촌리 음나무다. "천년 세월의 흔적" 나이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삼척 궁촌리 음나무의 땅에 떨어진 작은 가지다. 어린 음나무 가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크고 단단한 가시가 많다. 천년을 산 음나무의 커다란 줄기는 가시가 없이 매끈하다. 작은 가지에는 아직도 어릴 적 가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뾰족하고 단단한 가시가 아닌 편평하고 약간 뭉툭한 가시다. 아우라지행 정선아리랑열차 선평역 반짝 장터의 음나무다. 가시가 뾰족하고 단단하다. 아직 어린 음나무란 증거다.
2020.10.01 -
할머니의 손맛이란?
"깊은 맛을 내는 할머니의 손맛" 전남 장성 황룡시장 할머니 혼자 하시는 대폿집 겸 식당이다. 간판은 따로 없고 가게 문에 순대국밥이란 글자만 쓰여 있다. 제비표국수공장 남사장님이 소개해 주신 곳으로 장날이 아니어도 제비표국수공장 굵은 국수를 맛볼 수 있다. 국수에 넣을 채소들을 손질하신다. 양파와 쪽파를 칼로 써신 후 나무 도마에 통마늘을 얹고 나무칼자루를 거꾸로 잡고 쾅쾅 때려 으깬다. 쇠로 만든 마늘 다지기 전용 기구, 도깨비방망이란 전기기구로 손쉽게 마늘을 다질 수도 있고 쇠칼로 잘게 다질 수도 있으나 주인 할머니의 선택은 나무로 해박은 칼자루로 짓이기신다.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할머니 음식 맛의 비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깊은 맛을 내는 손맛이다. 국수(멸치로 우려낸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잘 삶..
2020.09.30 -
올챙이국수 할머니와 소 벽화
강원도 횡성한우시장 한우 벽화 밑에서 할머님이 파시는 올챙이 국숫집이다. 벽화 속 모습처럼 연세 계신 어르신들 장에 오셨다가 들리고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다. 한번 먹어 본 곳이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다. 담백한 올챙이 국수에 시쿰하고 아삭한 열무김치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언제 또 가 먹을 수 있을지..., 머리와 가슴으로 늘 먹고 있다. 올챙이 국수 파시는 할머니와 벽화(한우 속 할머니와 올챙이 국수 먹는 손님들 벽화) "소 벽화속 할머니와 올챙이국수"
2020.09.29 -
하늘의 뜻을 전하는 황금소나무
"하늘의 뜻을 전하는 소나무, 황금소나무" 황금소나무 중 유일하게 문화재청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다. 푸르름이 사라진 겨울철엔 눈에 쉽게 띄지만 녹색이 짙은 계절엔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51호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 이 황금소나무는 수령이 약 50년(2006년 기준)이며, 높이는 7m, 가슴높이 둘레는 38cm이다. 소나무는 본래 우리 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나무이며, 우리나라 수종 중에 소나무보다 더 넓은 분포영역을 가진 것은 없다. 꽃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핀다. 일반적으로 솔, 참솔 또는 소오리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황금소나무는 나뭇잎색이 황금색이어서 부르는 이름으로 이는 엽록소가 없거나 적어 생기는 현상이다. 이 소나무는 세계적으로 희귀하..
2020.09.28 -
여행은 용기의 문제이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이다" 작년 9월 제주도 여행하며 본 문구이다. 코로나 19가 발생하니 여행 자체가 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활기차게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늘 생각해볼 문구로 용기를 북돋워 주는 문구이다. 빨리 그런 날이 오길 빌어본다.
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