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257)
-
이룰수 없는 사랑, 상사화
"이룰수 없는 사랑" 이룰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 처럼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러지고 있다. 이루지 못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붉은 꽃무릇은 상사화의 한 종이다. 전남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이다. 석산은 꽃무릇, 붉은 상사화로 불리며 옛날 가난한 백성들의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었다. 꽃무릇 알뿌리에 함유된 녹말을 걸러내 죽을 끓여 먹었는데 알뿌리에 독소가 있어 이를 거라 앉히려면 꽤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를 참지 못하고 그냥 죽을 쑤어 먹으면 배탈로 곤욕을 치렀기 때문에 "자발스러운 귀신은 무릇 죽도 못 얻어먹는다"라는 속담이 생겼다. "영광 불갑사, 고양이와 꽃무릇" "함평 용천사 꽃무릇과 사진가..
2020.09.26 -
제주의 미래
"제주의 미래" 천연기념물 도련동 귤나무 답사하러 가는 길, 감나무 밑 소풍 나와 기념사진 찍는 어린이집 아이들의 모습이다. 제각각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제주의 꿈나무들이다. "천연기념물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
2020.09.25 -
부자되게 해주는 샘물, 우비천
"부자되게 해주세요!"김천 불령산 청암사 가는 길에 있는 우비천이란 샘물이다.와우형의 청암사 코 위치로 소의 코가 늘 촉촉해야 하듯 우비천이 마르지 않으면 청암사와 증산면 일대가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코샘, 돈샘이라고도 불리며 스님들이 지날 때 부채로 얼굴을 가렸다고 전해진다. 부자가 된다는 속설을 지녀 많은 사람이 물을 마시고 떠간다.
2020.09.24 -
아빠와 함께라면...
2019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강릉 안목해변의 모습이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꼬마와 커다란 파도가 몰려오자 아이를 안고 뒤로 물러나려는 아빠다. 아빠와 함께라면 높고 커다란 파도가 몰려와도 무섭지 않을 거 같다. 아빠의 힘이다. "강릉 안목해변 여행 온 단란한 가족의 모습" "아빠와 함께라면 파도도 무섭지 않아요"
2020.09.23 -
라면과 소주한잔
"추억은 추억으로..." 지나가다 상호 간판이 끌린 가게에서 삼양라면에 소주 한잔한다. 소주 2,000원, 라면 끓여준 가격해서 2,800원이다. 어린 시절 추억이 많은 라면이라 일부러 오랜만에 먹어 본다. 입이 간사해진건지 어린 시절 할머니가 끓여 주던 맛이 나지 않는다. 그땐 생으로 먹어도 맛깔났는데 이젠 소주가 있어야 맛이 난다. 이게 어른의 맛일까?
2020.09.22 -
요술 방망이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요술 방망이" 무 또는 감자를 손에 잡기 편하게 잘라 기름을 펴 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기름 방망이다. 기름이 넓고 얇게 골고루 발라진다. 지저분한 거 닦아도 내는 데도 사용한다. 재래시장이나 연세 계신 할머님들이 운영하는 전집에서 가끔 볼 수 있다. 희한하게도 기름 방망이로 부친 전이 더 맛나게 느껴진다.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요술 방망이다. 기름 방망이로 부친 전은 적, 잭이란 사투리로 불린다. 강릉 사투리보존회 회장 조남환 님은 "기름 방망이를 들깻잎에 돌돌 말아 흰 실로 칭칭 감아서 사용하면 감재적이고, 솜이나 스펀지에 헝겊을 말아 사용하면 감자전이다."라고 표현하였다. [강원 홍천 중앙시장 희망부침] 홍총떡 기름칠하는데 사용하는 무 기름 방망이다, 잡기 편하게 손잡이 모양..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