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별미(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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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삶의 애환이 서린 음식, 물닭갈비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물닭갈비] 춘천식 닭갈비는 철판에 볶는 방법으로 요리하는 반면 태백 물닭갈비는 탄광이 많아 광부들의 먹거리가 넉넉하지 못하던 시절, 산에서 나는 나물과 채소 그리고 닭고기를 가마솥에 넣어 끓여 먹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닭에 양념이 되어있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며, 닭볶음탕이나 철판 닭갈비와는 결이 다른 맛이다. [강원 태백 태백흥부네닭갈비] 이마트24태백황지점 건너편에 있다. 4인 좌식 6개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연..
2021.05.10 -
울지 않아? 듬뿍 듬뿍 뜸부기!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진도수산시장 아리랑 건어물] 뜸부기 기억에 진도수산시장에 들렸다가 건어물 가게에 여쭤보니 말린 뜸부기를 판매한다고 한다. 2.1kg 한 봉지가 3만 원이다. 양해를 구하고 만 원어치만 샀다. 여사장님 말씀으론 진도의 조도나 관매도 부근에서 한 철만 채취해 귀하다고 한다. 진도 대부분 식당도 생물로는 맛보기 어렵고 말린 뜸부기를 물에 불려 사용한다고 한다. 지금은 진도의 대부분 식당이 소 갈비탕에 넣어 판매하지만, 예전 진도에서..
2021.05.06 -
서해안 봄철 진객, 실치회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실치회] 실치는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는 어종이다. 베도라치[뱅어]의 치어인데, 매년 4월에서 5월에 그물로 잡아 올려 각종 야채와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무침으로 먹는다. 장고항 실치 축제는 서해의 별미인 실치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이며, 매년 4월~5월이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일대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실치회는 실치의 성질이 급해서 잡은 지 얼마 가지 않아 죽기 때문에 먼 곳까지 운반하기 곤란하다. 따라서 산지(産地)에서나..
2021.05.05 -
갯벌의 무법자, 갯가재찜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갯가재] 여러 마리를 담아 놓으면 서로 부딪치면서 딱딱 소리가 난다고 하여 딱새, 꼬리 부분을 터는 습성이 있다 해서 털치로 불리며, 충청도 지방에서는 설개라고도 한다. 서양에서는 주로 새우를 잡아먹는다 해서 프론 킬러(prawn killer)라고도 한다. 자기 영토에 들어오는 생물은 자기보다 큰 어류도 공격하며,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하여 갯벌의 무법자라는 별명도 있다. 몸이 납작하며 길이는 15cm 정도이다. 머리가슴은 뒤쪽이..
2021.04.29 -
차문화의 성지, 화개동천(花開洞天) 야생차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하동 화개 친환경 차밭에서 손으로 한 잎씩 따서 모으는 채다(採茶)의 모습이다. 할머님들 구례에서 오셨다고 한다. 일손이 귀하다. 녹차 나무의 어린순이 보인다. 생엽이다. 맛을 본다. 작고 여리지만 쓰고 떫은 맛이 강하다. 생엽은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이 되어가고 향을 잃는다고 한다. 색이 변하고 발효가 되어가는 찻잎이다. 쓰고 떫은 맛은 유지하나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은 덜하다. [경남 하동 녹향다원] 쌍계사 주차장과 버스터미널이 있는..
2021.04.22 -
쌈장 바른 삼겹살의 변신, 삼겹쌈 김밥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완주 도원김밥]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김밥 전문점이다. 내부에 걸린 다짐 문구가 인상적이다. 평일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여 13:30분까지 영업한다. 새벽부터 김밥 재료를 만든다. 식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종료한다. 포장만 가능하며 예약을 하면 시간에 맞춰 김밥을 맛볼 수 있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가격에 따라 할인도 받는다. 볶은 당근을 넉넉하게 넣은 도원 김밥과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 좋게 말은 어린이 김밥이 기본적인 김..
20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