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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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감상하는 섬, 서산 간월도
"달을 감상하는 섬, 간월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한 0.73㎢의 작은 섬으로 천수만(淺水灣) 안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섬이었으나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간월도는 무학대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간월암과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어리굴젓을 관광자원으로 가지고 있던 터에 방조제가 축조된 후 육지와 연결됨으로써 많은 관광객이 쉽게 찾아오게 되었다. 고사찰과 전통문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그리고 갯벌 등 우수한 관광자원이 있어 서산시는 이곳을 관광지로 지정하였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였다. 간월도에는 이성계를 도와 조선건국에 기여한 무학대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간월암이 있다. 매년 음력1월15일에는 굴풍년을 기원하는 간월도굴부르기제가 열리기도 한다. 해마다 260여종 50여만마리의 각종 철새들이 모여..
2021.05.03 -
서해안의 기적,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서해안의 기적을 기억하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전국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9월 15일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개관했다. 1층 전시실에는 유류피해와 극복의 과정을 중심으로 사고 현황,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깨끗해진 서해안의 모습이 그래픽, 영상, 모형 등으로 전시돼 있다. 2층 체험 영상실은 최신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법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직접 기름을 닦아보고, 해양생물도 되살려 보는 체험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기념관 관람을 통해 우리는 당시 유류피해 흔적을 직접 느끼고 방제과정을 간접 체험해 봄으로써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
2021.05.02 -
안면도를 덮은 기품 있는 적송, 안면송(安眠松)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면도 소나무 숲] 산림문화자산 지정내용 적송에 속하는 안면도 소나무는 줄기가 통직하고 수고가 높은 우산 모양의 수형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소나무에 비해 심재율이 높아 재질이 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충청남도는 1978년부터 안면도 소나무 숲을 「소나무유전자원보호림」 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면송(安眠松), 안면도 소나무] 궁전 건축과 선박제조를 위해 꼭 필요한 나무가 소나무입니다. 소나무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소나무는 한정적입니다. 안면송이라고 불리는 안면도 소나무는 고려시대부터 특별히 관리해오던 소나무입니다. 안면도 소나무 숲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
2021.05.01 -
금개구리가 사는 사구 배후습지, 두웅습지
[두웅습지의 가치]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일원에 있는 습지로서 2002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사구습지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12월 람사르습지로 지정, 등록되었다. 두웅습지는 국대 최대 해안시구인 신두리 사구의 배후습지로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중 물이 고여 있다. 습지의 규모기 크지는 않지만 사구지역에만 서식하는 동·식물을 포함하여 총 83과 48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금개구라와 맹꽁이 등 양서류 및 수서곤충의 산란처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다. "태안 두웅습지" "금개구리가 사는 사구 배후습지" [두웅습지의 형성] 사구(모래언덕)는 해안가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형성되며, 사구 뒤편 낮은 지역은 물이 고여 종종 습지가 형성된다. 두웅습지는 사구 형성 ..
2021.04.30 -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뜬봉샘, 금강천리의 시작] 뜬봉샘은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8부 능선에 자리한 금강의 발원지로서, 뜬봉샘에서 솟아난 물은 금강의 첫 실개천인 강태등골을 따라흘러 금강의 물줄기가 되어 대전, 부여 등 1,000리(39725km)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대한민국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을 이루게 된다. [뜬봉샘의 지명 유래] 뜬봉샘이라는 이름은 ‘봉황이 날아간 곳’ 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무산 중턱에 단을 쌍고 백일기도를 하던 중 봉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날아갔다. 그 자리에 옹달샘이 있어 "뜬봉샘"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진안 수분마을 금강사랑 물체험관 뜬봉샘 조형물(뜬봉샘은 전북 장수군 수문리 신무산에 위치한 ..
2021.04.28 -
진안 마이산 화엄굴
[진안 마이산(馬耳山 ) 화엄굴(華嚴窟)] 마이쌍봉이 서로 이어지는 잘록한 부분에서 동봉으로 약150m 올라간 지점에 화엄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는데 이 굴속에 작은 샘이 있다. 샘물은 아래에서 솟는 물이 아니라 동봉의 봉우리에서 부터 바위틈을 타고 내려오는 석간수이다. 화엄굴이라 함은 예전에 한 이승(異僧)이 굴에서 연화경, 화엄경등 두 경전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마이산의 두 봉우리를 남녀, 또는 부부로 비견하여 동봉에 속한 숫마이산, 서봉을 암마이산이라 하는데 동봉인 숫마이산은 보는 각도에따라 남성의 상징처럼 생겼다. 이 봉우리 아래 굴에서 나오는 샘물이니 의미가 다르다고 여겨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이 이 물을 받아 마시면 득남할수 있다는 전설이 이어온다. "마이산(馬耳山 ) 화엄굴(華嚴窟)" "..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