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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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먹거리
"스님들이 공들여 키운 절집 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53호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 (長城 白羊寺 비자나무 숲)]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 등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 북한지대는 전라남도 장성의 백양사(白羊寺) 주변에 8∼10m에 달하는 비자나무 5,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 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에는 비자나무가 자라는 가장 북쪽에 있는 숲이라고 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현재는 이 지역보다 더 북쪽에 있는 내장산에서도 비자나무 숲이 발견되었다. 이 숲이 형성된 유래는 고려 고종(재위 1213∼1259) 때 각진국사(覺眞國師)가 당시 유일한 ..
2021.04.18 -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먹거리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노송(老松)" [천연기념물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 (高敞 禪雲寺 兜率庵 長沙松)] 장사송은 고창 선운사에서 도솔암을 올라가는 길가에 있는 진흥굴 바로 앞에서 자라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약 600살(지정일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3m, 가슴높이의 둘레는 3.07m이다. 높이 3m 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 그 위에서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부챗살처럼 퍼져 있다. 고창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송’ 또는 ‘진흥송’이라고 하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 장사현이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창 삼인리 도솔암 장사송은 오랫동안 조상들의 보살핌을 받아 왔으며, 나무의 모양이..
2021.04.17 -
우리나라 3대 읍성, 고창읍성
"우리나라 3대 읍성" [사적 제145호 고창읍성 (高敞邑城)] 옛 고창 고을의 읍성으로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백제 때 고창지역을 모량부리로 불렀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나주진관, 입암산성 등과 더불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요충지로, 단종 원년(1453)에 세워진 것이라고도 하고 숙종 때 완성되었다고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최근 보수공사를 하여 원형에 가깝도록 복구하였다. 성 둘레는 1,684m이며, 동·서·북문과 옹성이 3개소, 장대지 6개소와 해자들로 된 전략적 요충시설이 갖춰져 있다. 성 안에는 동헌·객사를 비롯하여 22동의 관아건물들로 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손실되었다. 이 성은 조선시대의 읍성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주초와 문짝을 달던 홈이 파인 누문(樓門)을 ..
2021.04.17 -
서 있는 정읍 평화의 소녀상
"정읍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전북 정읍 연지 아트홀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정부가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합의한 지 1년째 되는 2016년 12월 28일 제막식을 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서 있는 모습의 평화의 소녀상이다. 노란색 모자와 보라색 리본, 하얀 마스크를 쓰고 있다. 불끈 쥔 주먹과 허리를 제친 모습이 역동적이고 자유를 위한 불굴의 의지가 담긴듯한 형상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다. 소녀상(꽃잎 같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잦 밟혀 버린 새빨간 인간의 잘못된 야욕으로 인한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해서는 아니 될 일본의 비인간적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 모든 진실이 바로 잡히는 그날 까지 한 날 한시라도 잊지 않고 기억..
2021.04.16 -
고창 삼인리 송악&먹거리
"우리나라 가장 크게 자란 덩굴식물" [천연기념물 고창 삼인리 송악 (高敞 三仁里 송악)]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덩굴식물로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암석 또는 다른 나무 위에 붙어 자란다. 잎은 광택이 있는 진한 녹색이고 꽃은 10월에 녹색으로 피며, 열매는 다음해 5월에 둥글고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 및 섬지방의 숲속에서 주로 자라고 있다. 고창 삼인리 송악은 선운사 입구 개울 건너편 절벽 아래쪽에 뿌리를 박고 절벽을 온통 뒤덮고 올라가면서 자라고 있으며,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크기로 보아 적어도 수 백년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고창 삼인리 송악은 그 크기가 보기 드물 정도로 크고, 고창 삼인리는 송악이 내륙에서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선에 가까우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
2021.04.16 -
고창 교촌리 멀구슬나무&먹거리
"우리나라 최대(最大), 최고(最古) 멀구슬나무" [천연기념물 제503호 고창 교촌리 멀구슬나무 (高昌 校村里 멀구슬나무)] 이 나무는 멀구슬나무 중 가장 규격이 크고 나이도 많은 편이며, 비교적 북쪽에서 자라는 유일한 고목나무로서, 학술적 가치는 물론 전통 생활에 밀접한 우리나라의 멀구슬나무를 대표하는 보존가치가 있다. 멀구슬나무는 즙을 내어 농사용 살충제로, 열매는 약과 염주로, 목재는 간단한 기구를 만들었으며, 다산 정약용선생의 시에도 등장할 만큼 남부지방에서는 흔히 심어 가꾸며 선조들의 생활과 함께한 나무이다. [영문 설명] This tree is amongst the largest as well as oldest bead trees in Korea and is located at a higher..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