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먹거리(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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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밥친구, 장조림(Braised Beef in Soy Sauce)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장조림] 국문명 :장조림(jangjorim) 다국어 :jangjorim, Braised Beef in Soy Sauce, 肉の煮付け, 酱牛肉, 醬牛肉 소고기나 돼지고기 살코기를 큼직하게 토막 내어 간장, 설탕, 마늘 등을 넣고 조린 음식이다. 먹을 때는 고기의 결대로 찢어 간장 국물을 끼얹어 낸다. Lean cuts of beef or pork braised in a mixture of soy sauce, sugar, and g..
2021.03.12 -
추운 겨울을 품은 맛, 황태구이(Grilled Dried Pollack)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황태구이] 국문명 :황태구이(hwangtaegui) 다국어 :hwangtaegui, Grilled Dried Pollack, スケトウダラ焼き, 烤干明太鱼, 烤乾明太魚 황태는 명태를 겨울바람에 말린 것으로, 반으로 갈라 등뼈와 가시를 발라내고 적당히 토막 낸 다음 고추장 양념장을 발라 구운 음식이다. Winter air-dried pollack (hwangtae) filleted, deboned, and brushed with a..
2021.03.11 -
달금하고 개운한 바다맛, 활오징어 매운탕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강릉 바다양푼이동태탕] 강릉 주문진항 부근에 있는 생선요리 전문점이다. 현지분에게 혹시 오징어 찌개나 탕하는 식당 여쭤보니 인근 식당에선 팔지 않지만 요청해 보라며 알려주신 식당이다. 여사장님이 처음엔 안된다고 하시다가 손질된 오징어를 사 오면 해주신다고 하신다. 활오징어 5마리 1만 원에 사서 식당에 드렸다. 음식비용 받고 매운탕처럼 끓여 주셨다. 뜨내기 여행객에겐 참 고마운 일이다. 주문진항 부근에서 내장 손질한 활오징어 ..
2021.03.10 -
쫀득쯘득 고소한 맛, 딱새우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제주 게판5분전]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안에 있는 딱새우 요리 전문점이다. 표준명 '가시발새우'인 딱새우 회와 찜이 대표 음식이다. 각종 해산물과 생선회도 판매한다. "쫀득쫀득 고소한 맛" 딱새우회(각얼음 위에 급속 냉동 후 해동한 딱새우를 얹었다. 고소한 내장의 머리 부위와 쫀쫀하게 씹히는 시원한 속살이 일품이다.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도 난다. 레몬을 뿌려 먹는다. 새우 특유의 비릿함을 잡아 준다.) 딱새우찜(딱새우를 찜기에 통..
2021.03.09 -
바삭하고 진한 감칠맛, 칠게튀김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순천 61호 명태전] 순천 아랫장에 있는 전집이다. 아랫장에서 제일 먼저 칠게튀김을 선보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사장님이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 낸 각종 전에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명태전, 머리전 등이 대표 음식이며 찔룩게라 부르는 칠게 튀김이 별미다. 칠게(칠게는 ‘자산어보'에는 ‘화랑해(花郞蟹)’라 했다. 기어 다닐 때 집게발을 쳐드는 모습이 춤추는 것 같아 ‘춤추는 남자’라는 뜻으로 화랑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
2021.03.08 -
맵고 은은한 단맛, 파김치(Green Onion Kimchi)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파김치] 국문명 :파김치(Pakimchi) 다국어 :Pakimchi, Green Onion Kimchi, ねぎキムチ, 葱辛奇, 蔥辛奇 중간 크기의 쪽파나 가는 실파를 잘 다듬어 멸치젓갈과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고 담근 김치다. 파의 맵고 진한 맛이 남아 있어 오래 묵혀야 특유의 깊은 맛을 낸다. This dish features kimchi with medium-sized chives and scallions mixed with ..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