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문화유산 답사기행(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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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예천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예천군에 위치한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 13개중 한 곳으로 선정된 곳이다. 연안 마을에는 동래정씨 입향조인 삼수(三樹) 정귀령(鄭龜齡)이 조선 세종 7년(1425)에 지은 정자인 삼수정이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으며 낙동강 생태숲길을 따라 걷다 마주하게 되는 쌍절암은 임진왜란 때 왜병을 피해 동래정씨 집안의 두 여인이 손을 잡고 절벽아래 낙동강으로 투신해 정절을 지켰다는 서글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전망대와 관세암에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예천 청곡1리.별실 마을 표석"왜가리 서식지(동네 할머니 말씀으론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왜가리가 찿아 왔으나 왜가리 배설물에 나무들이 고사..
2022.01.11 -
예천 예천권씨 초간공파 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예천 예천권씨 초간공파 종택 (醴泉 醴泉權氏 草澗公派 宗宅)] 이 집은 낮은 뒷동산을 배경으로 경사진 대지 위에 동쪽을 향하여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전기 양반집으로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의 할아버지인 권오상(權五常)이 1589년(선조 22)에 건립하였으며 임진왜란 이전에 지은 주택으로 그 유례가 드물고 학술적 가치가 높다. 별당인 사랑채(보물)는 앞쪽에 돌출되어 있으며, 그 왼쪽 뒤로 ‘ㅁ’자형 몸채를 지어 별당과 연결하였다. 별당의 왼쪽에는 백승각이 별당을 바라보고 있고, 별당의 오른쪽 뒤로는 사당이 있다. 별당 앞쪽에도 행랑채 겸 대문채가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별당 전면에 높은 축대 및 대청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배면으로 오를 수 있고, 사랑채 뒤로는 2..
2022.01.10 -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보물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醴泉 開心寺址 五層石塔)] 고려 전기에 창건된 개심사에 있던 탑이었으나, 절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현재는 논 한가운데에 서 있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4면마다 둥근 테두리 선을 새기고 그 안에 머리는 짐승, 몸은 사람인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차례로 조각하였다. 위층 기단은 4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면을 나눈 다음 그 안에 팔부중상(八部衆像)을 새겨 놓았다. 팔부중상은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의 모습을 새겨놓은 것으로, 통일신라와 고려에 걸쳐 석탑의 기단에 많이 나타난다. 기단의 맨 윗돌은 그 윗면에 몸돌을 받치기 위한 연꽃무늬의 괴임돌을 놓았는데, 이것은 고려시대 석탑양식의 한 특징이다. 사리..
2022.01.08 -
국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먹거리
"한쌍 윤장대를 보관한 국내 유일 경장건축" [국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醴泉 龍門寺 大藏殿과 輪藏臺)] ㅇ 대장전과 윤장대는 고려 명종 3년(1173년) 국난(김보당의 난) 극복을 위해 조응대선사(祖膺大禪師)가 발원하고 조성한 것으로, 고대 건축물로는 매우 드물게 발원자와 건립시기, 건립목적이 분명하게(重修龍門寺記/1185년) 드러나 있다. 대장전은 일반적으로 불교경전을 보관하는 건물인데, 용문사 대장전은 윤장대를 보관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경장건축이라는 데서 독특한 가치가 있다. ㅇ 윤장대는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회전식 경장(經藏)으로 한쌍으로된 윤장대는 동아시아에서도 그 사례가 없고 국내 유일이라는 절대적 희소성과 상징성이 있다. [영문 설명] Daejangjeon Hall and Yunj..
2022.01.07 -
익산 석불사&숭림사
[익산 석불사] 본래 대한불교화엄종에 소속된 사찰이었으나 1994년 정운(淨雲)이 주지로 부임한 뒤 한국불교화엄종으로 소속을 바꾸었다. 현재 한국불교화엄종의 본산이다. 발굴된 유물로 보아 백제 무왕(재위:600∼641)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3년에 폐사로 남아 있던 절터에서 석불이 발굴되어 이를 보호하기 위해 미륵전을 짓고 사찰 이름을 석불사라 했으며,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 때의 기와도 많이 발굴되었다. 1976년 휴암(休巖)이 주지로 부임하여 10여년 동안 대웅전과 요사·산신각·일주문 등을 세우는 등 크게 중창하였다. 출처:두산백과 "일주문 천왕상 그림과 삼성각" [보물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益山 蓮洞里 石造如來坐像)] 이 불상은 머리만 없어졌을 뿐 불신(佛身), 대좌(臺座), 광배(..
2021.12.25 -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익산역과 평화의 소녀상" "문화예술의거리 이리영정통" "길바닥 그림" "익산아트센터" [국가등록문화재 익산 중앙동 구 삼산의원 (益山 中央洞 舊 三山醫院)] 1922년 삼산 김병수(1898~ 1951)가 건립 하였으며, 일제강점기 번화가였던 중앙동에 지어진 큰 규모의 병원시설로 해방 후 한국무진회사(1945), 한국홍업은행(1954), 국민은행(1963)으로 사용되면서 오랫동안 지역 사람들의 향수를 기억하게 하는 건물이다. 현재는 익산근대역사관으로 사용중이다. 구 삼산의원은 2층 건물로 개인이 건립한 건물 중에서는 서양의 고전적 건축양식이 적용된 보기 드문 예로 우리나라에 서양의 고전건축양식이 일제강점기를 거쳐 나타나는 과정과 고전건축양식이 근대건축양식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과도기적 건축구성 ..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