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먹거리(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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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과 햇살 품은 숙성의 맛, 과메기(Half-dried Saury)
[내 인생의 머드러기]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과메기]국문명 : 과메기(Gwamegi)다국어 : Gwamegi, Half-dried Saury, 半干しさんま, 秋刀鱼干, 秋刀魚幹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을 ‘과메기’라 한다. 뼈를 바르고 껍질을 벗긴 과메기에 생미역, 마늘, 풋고추,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Gwamegi refers to saury half-dried through repeated cycles of freezing and tha..
2020.08.27 -
내장을 헤엄치는 꽁치의 맛, 꽁치 김밥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제주 우정회센타]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서 제철 생산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횟집이다. 종업원들이 새참으로 먹은 것으로 알려진 꽁치 김밥이 별미이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찾는 별미 음식이다.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다. 딱새우, 모둠해물장정식도 별식으로 판매한다. 꽁치 김밥은 꽁치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꽁치 머리와 꼬리가 삐죽 나온 독특한 모양의 김밥이다. "고소한 꽁치를 품다" 꽁치 김밥은 김에 고슬고슬한 밥을 깔고 뼈와 ..
2020.08.27 -
쌉쓰레한 민물의 맛, 올갱잇국(Melanian Snail Soup)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올갱잇국] 국문명 :올갱잇국(olgaengitguk) 다국어 :olgaengitguk, Melanian Snail Soup, カワニナスープ, 川蜷汤, 川蜷湯 올갱이 삶은 물에 쌀뜨물을 섞어 된장을 풀어 끓이고, 삶은 올갱이는 살만 발라 아욱과 부추, 고춧가루, 다진 파, 마늘 등을 함께 넣어 끓인다. 숙취해소와 간의 피로를 푸는 해장국으로 많이 먹는다. Doenjang (soybean paste) soup made by boil..
2020.08.27 -
노릇노릇 제대로 굽다, 군만두(Pan-fried Dumpling)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군만두] 국문명 : 군만두(gunmandu) 다국어 : gunmandu, Pan-fried Dumpling, 焼き餃子, 煎饺, 煎餃 군만두는 만두를 빚어 기름에 구운 것으로, 찐만두에 비해 바삭한 맛이 매력이다. Dumpling fried in an oiled pan. This is a crispy version of basic dumplings. 焼き餃子は、餃子を作って油で焼いたもの。蒸し餃子に比べてサクっとした食感がある。 将煮熟的..
2020.08.27 -
콩에서 나는 젖, 두유와 유바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북 순창 창림동두부마을] 작고하신 외할머니 뒤를 이어 기사식당도 운영 하신 음식 솜씨 좋으신 어머니와 발골 관련 정육업에 종사 하셨다는 막내 아드님이 3대째 대를 이어 가마솥에 직접 두부를 만드는 식당이다. 아버님이 순창에서 지으신 농작물로 어머님과 막내 아드님이 음식과 두부를 만드시며 동네 어르신들 사랑방 느낌으로 간단한 반찬이나 두부에 한잔 하시기도 하는 식당 겸 대폿집이다. 두부 만드는 과정에 나오기 때문에 두유(촛물), 생..
2020.08.27 -
시간과 정성을 먹다, 올챙이묵(Corn Starch Noodles)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올챙이묵] 국문명 :올챙이묵(olchaengimuk) 다국어 :olchaengimuk, Corn Starch Noodles, とうもろこし麺, 蝌蚪玉米凉粉, 蝌蚪玉米涼粉 곱게 간 옥수수 앙금을 반죽해 구멍이 여러 개 난 그릇에 넣고 누르면 찬물 위로 올챙이 모양의 묵이 뚝뚝 떨어진다. 김칫국에 말아 먹거나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First make cornstarch by boiling finely grated corn. Next..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