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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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면과 찐 콩물의 하모니, 괴산 청안반점
충북 괴산 청안반점(괴산 청안우체국 건너편에 있는 수타 전문 중국집이다. 음식을 만드는 남사장님과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분들이 함께 운영한다. 고추, 콩, 김치 등 농사지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듯하다. 주문하면 출입문 좌측 주방 반죽대에서 남사장님이 숙성한 반죽으로 직접 수타면을 뽑는다. 반죽 치대는 모습과 수타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다. 수타면으로 만든 짜장면 짬뽕 등 면류와 탕수육, 양장피 등 요리부, 볶음밥, 잡채밥 등 밥류 등 여러 음식을 판매한다. 여름철 메뉴로 서리태 콩국수와 밀면을 맛볼 수 있다. 시원하고 계피 향 짙은 수정과는 셀프로 먹을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식 요리를 먹은 후 마무리하기에 좋은 음료다.) 서리태 콩국수를 주문한다. 남사장님이 숙성 반죽..
2021.08.01 -
사계절이 아름다운, 괴산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청주시외버스터미널발 괴산 경우 외사리행 직행버스를 타고 종점인 외사리마을에 내렸다. 산막이옛길 매표소까지 1.2km 도보로 이동한다. 괴산읍내에서 산막이옛길 주차장 부근까지 시내버스도 운행한다. "괴산 숲 속 자연의 보고, 산막이옛길" 고향 마을 산모롱이길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 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지..
2021.08.01 -
생(生)과 사(死)
"생(生)과 사(死)" 괴산 보개산 각연사 답사 후 태성삼거리로 내려가는 길 도로 위 죽은 뱀이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하다. 걷다 보면 종종 보는 모습이다. 차에 깔린 듯 하다. 운전자가 인식도 못하는 사이에 졸사(猝死)한듯 하다. 옥수수 수확 철이 다 끝난 밭에 빨간 수염이 핀 작고 가는 옥수수가 살아남았다. 다른 옥수수처럼 크고 알찼다면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뱀은 죽고 옥수수는 살아남았다.
2021.07.31 -
괴산 송덕리 동제장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괴산 송덕리 동제장 (槐山 松德里 洞祭場)] 괴산 송덕리 동제는 마을 입구에 있는 당숲에 있는 느티나무를 신목으로 삼아 서낭제를 오층석탑과 삼층석탑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는 마을 공동체의 민속신앙이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오층석탑은 풍수신앙과 탑 숭배 신앙이 함께 나타나고 있으며 음력 정월 초하룻밤에 동제를 지내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괴산 송덕리 송동마을 충청북도 민속문화재 괴산 송덕리 오층석탑] 고려시대의 절터로 추정되는 송덕리 일명사지 에 화강암으로 조성된 높이 305cm의 탑이다. 이 탑은 네모난 지대석 위에 단층의 기단과 5층의 탑신부가 남아있다. 5층 옥개석과 상륜부, 기단 동쪽의 면석은 결실되었다. 구전에 의하면, 1층 탑신 속의 사리공 귀 에 사리와 석탑유..
2021.07.31 -
괴산 청안 안민헌과 회화나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괴산 청안 안민헌 (槐山 淸安 安民軒)] 조선시대 청안현의 관아 건물로, 태종 5년(1405)에 지어졌다고 전한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쳤으며 지금 남아있는 건물을 19세기 후반의 것으로 보인다. 1915년에도 수리가 있었고, 한때 청안지서로 사용되어 변형이 있었으나 1981년 복원하였다. 앞면 6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의 옆선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으로 홑처마에 공포를 짜지 않은 민도리집이다. 낮은 돌 기단 위에 지었는데, 주춧돌은 다듬은 돌과 자연돌을 함께 사용하였고, 둥근 기둥에 일부 네모 기둥을 세우기도 하였다. 앞면 1칸은 툇마루로 개방하고 그 뒤로 왼쪽 3칸은 대청을 두고 오른쪽 2칸은 온돌방, 마지막 1칸은 툇마루를 두었는데 여기에는 문을 달..
2021.07.31 -
진천을 지키는 상징목, 진천읍 회화나무
"진천을 지키는 상징목" [진천군 보호수 1호 진천읍 회화나무]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 있는 수령 577년의 보호수. 회화나무는 유서 깊은 서원이나 명문 가문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히며 학자목(學者木)이라고도 한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유명한 학자가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있고, 회화나무 세 그루면 대길(大吉)한 일만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다. 농민들은 회화나무를 신목으로 여겼는데, 이는 회화나무에서 꽃이 필 때 위에서 먼저 피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고 아래에서 피면 그해 농사가 흉년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회화나무는 버릴 것 하나 없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꽃 말린 것을 괴화(槐花)라 하여 고혈압과 지혈에 효과가 있다. 열매는 괴각(槐角)이라 하여 치질과 자궁 출..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