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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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길상사
[충청북도 기념물 진천 길상사 (鎭川 吉祥祠)] 삼국통일의 주역이였던 김유신(595∼673)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김유신은 15세 때 화랑이 되었고, 무열왕 7년(660) 상대등이 되었다. 그 뒤 중국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나당연합군의 대총관이 되어 고구려를 정벌하고 삼국통일(676)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신라와 고려 때에는 장군이 태어난 태령산 아래 장군의 사당에서 봄과 가을로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조선에 들어와서 관리가 소홀하다가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폐허가 된 것을 철종 2년(1851) 백곡면에 ‘죽계사’를 세워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고종 1년(1864)에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렸는데 1926년 후손 김만희의 노력으로 지금 있는 자리에 길상사를 ..
2021.07.30 -
진천 걸미산 용화사
[충북 진천 걸미산 용화사] 용화사와 걸미산 걸미산에서 바라본 진천읍 전경 걸미산에서 바라본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용화사 전경(용화사는 신라 말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한 연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다가 1959년 비구니 한자심이 중창하여 법당과 요사채를 지어 오늘에 이른다. 걸미산 동쪽 산 아래 평지에 동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어서 부근 사람들은 이 절을 걸미산 미륵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용화사에서는 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는 보살상과 기와조각 등이 발견되었다. 이중 1980년에 발견된 보살상은 머리에 원통형의 장식 없는 높은 관을 쓴 모습이며, 이마와 눈·코 등은 많이 닳아 있지만 입가의 미소나 얼굴의 윤곽이 전체적으로 원만하다. 이 보살상은 진천문화원으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으며 근처의 ..
2021.07.29 -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자연석 돌다리, 진천 농다리
[충북 진천 농다리]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중리)마을은 상산 임씨의 세거지로, 고려 적에 최씨 무신정권의 뒤를 이어 권세를 잡았던 무신 임연(林衍, ?~1270)이 태어난 곳이다.) [구산동 수호성] 이곳 성은 구산동을 수호하고자 1992년 10월부터 3개월간 주민들이 모두합심하여 흙과 돌로 쌓은것이다. 중부고속도로가 1985년 4월 착공하여 1987년 12월 경기도 하남에서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까지 준공되어 개통되었다.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된 후에 이 마을에는 예측하지 못한 재난이 닥쳐오기 시작하였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구산동 마을의 청.장년들이 질병과 사고로 3년 사이에 13명이나 유명계로 가는 황당한 일을 당하게 된다. 부락 노인들이 액운을 막기위..
2021.07.29 -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사적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鎭川 金庾信 誕生址와 胎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곳과 그의 태실이다. 태실은 아이가 출산한 뒤 나오는 탯줄을 보관하는 곳을 말한다. 김유신이 태어난 곳은 만노군 태수로 부임한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집무를 보던 곳이다. 김유신 장군의 태실은 태령산성의 정상부에 있으며 자연석을 둥글게 기단으로 쌓고 주위에 돌담을 쌓아 신령스런 구역임을 나타내고 있다. 원형으로 3단의 석축을 쌓은 뒤, 그 위에 흙을 덮은 봉분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실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탄생지 뒤편에 있는 태령산성은 태실을 둘러싼 돌담의 성격으로, 고대 신라의 산성 축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문 설명] Plac..
2021.07.28 -
진천 만뢰산 보탑사
진천 만뢰산 보탑사(진천읍 사석리에서 성암천을 끼고 연곡리 만뢰산(만노산)을 향해 거슬러 오르는 연곡계곡에는 군데군데 좋은 경관과 전설의 고향, 유물들이 펼쳐져 있다. 그 가장 상류인 연곡리 보련골은 한때 『정감록』을 믿는 사람들이 화전을일구던 곳이다. 석비가 있는 연곡리 일대는 고려시대에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해온다. 이름도 내력도 알 수 없는 이 절의 사역으로 추정되는 터는 대부분 마을과 논밭으로 변했는데 근래에 보탑사 삼층목탑이 세워졌다. 주변에서는 기와조각이 많이 발견되었고, 보탑사 주변에는여러 부분이 손상되긴 했으나 고려 초기 양식을 보이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작은 삼층석탑 한 기가 남아 있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수령 327년 보호수 진천 연곡리 보탑사 느티나무, 천왕문 사천왕상과 보호수..
2021.07.28 -
팅커벨을 닮은 군대 나방
"팅커벨을 닮은 요정 나방"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청주 미동산수목원 스피커에 붙은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이다. 팅커벨 중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보기 쉬운 나방이다. 흔히 초록나방, 푸른나방으로 부르며 옥빛깔의 얇은 날개가 매우 눈에 뛰기 때문에 낮밤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볼수 있다. 모든 나방이 그렇듯이 빛을 좋아하는 주광성이기 때문에 빛나는 가로등 아래라면 아무데나 찾아볼수 있다. 군대에서 팅커벨 혹은 군대 나방이라고 불리는 옥색 긴꼬리산누에나방은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으로 에메랄드빛 날개와 함께 전신이 하얀색 털로 덮여 있어 흡사 요정을 연상케 한다. 대부분 작게는 8cm, 크게는 15cm 가깝게 성장한다.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그러나 큰 몸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힘이 강하지 않다. 날갯짓조..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