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문화유산 답사기행(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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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포
"나주역" "나주배 조형물" "영산대교" "구 영산포극장" 일본인 지주가옥(일제 강점기 나주지역에서 가장 큰 지주였던 쿠로즈미 이타로가 살던 집으로 1930년대 일본의 농촌주택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로 일본에서 직접 목재와 기와 등 건축 자재를 들여와 건축하였으며, 일본식의 주택과 의양풍(서양풍을 흥내냄)의 사무소가 함께 있는 건물이다. 나주시에서 영산포 근대거리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본식 주택 중 규모가 크고 보존상태가 좋은 이 집을 2009년 매입하여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하였으며, 영산포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역사교육의 공간과 주민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영산포 등대와 황포돛배 선착장" [국가등록문화재 나주 영산포 자기수위표 (羅州 榮山浦 自記..
2022.02.26 -
나주 덕룡산 불회사
"나주 덕룡산 불회사 일주문" "꽃무릇과 바위, 꽃무릇과 비자나무 숲" [국가민속문화재 나주 불회사 석장승 (羅州 佛會寺 石장승) Stone Guardian Post of Bulhoesa Temple, Naju] 나주 불회사 입구에 서있는 2기의 돌장승이다.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마을이나 사찰 입구에 세워 경계를 표시함과 동시에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데 이 장승 역시 경내의 부정을 금하는 수문신상이다. 불회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높은 산을 뒤로한 협곡에 자리잡고 있다. 절 앞 300m 되는 지점의 길 양쪽으로 마주보고 서있는 이 장승은 남·여의 모습으로 구별된다. 남장승은 선이 깊고 뚜렷하며 수염이 표시되었고, 머리 위에서는 상투를 올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입 가..
2022.02.25 -
국립나주박물관& 사적 나주 반남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고고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호남지역 발굴매장 문화재에 대한 수장고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국립박물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심이 아닌 전원속에 자리잡은 나주박물관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느림을 통해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역사공원의 기능도 수행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첨단 기술을 문화영역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열린 문화공간이다. 국내 박물관 최초로 스마트폰의 NFC기술(접촉식 무선통신)을 이용한 전시안내 시스템을 전시실 전관에 도입하여,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전시내용을 안내받고 이를 다시 SNS상에서 서로 주고 받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비되어 있다. 또한 6곳의 수장고 가운데 2곳의 수장고에 대형 관람창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수..
2022.02.24 -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책마을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책마을]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시킨 삼례문화예술촌은 근현대와 현재를 어우르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삼례문화예술촌내에는 디자인뮤지엄 등 문화예술전시공간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접한 책마을은 고서점과 헌책방, 북카페로 이루어진 북하우스와 전시강연 시설을 갖춘 북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완주군 대표관광지이다. 출처:완주군청 "한국관광 100선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삼례 예술촌 맹꽁이 터줏대감 이야기 맹~꽁~맹~꽁~ 저는 밤에만 활동하고 비가 올 때(5~8월) 땅속에서 나와 울어대며짝짓기를 합니다. 사람들은 저를 희귀한 동물로 지정하여 멸종 위기 종으로 보호를 하고 ..
2022.02.23 -
작지만 소중한 책 같은 절, 완주 불명산 화암사
"화암사와 복수초" 화암사에 얽힌 설화(옛날 임금님의 딸 연화공주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었는데 세상 다 좋다는 약도 공주의 병에는 모두 허사였다. 그러던 어느 날 불심이 깊은 임금님의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이미 너의 가득한 불심에 감동했노라"고 말하며, 왕의 앞에 조그마한 꽃잎 하나를 던져 주고는 사라졌다. 잠에서 깨어난 임금님은 그 길로 부처님이 일러준 꽃을 찾기 위해 사방에 수소문했고 마침내 찾아내게 되었는데 그 꽃은 불명산 깊은 산봉우리 바위에 핀 복수초였다. 연못이 아닌 바위에 핀 꽃이라 임금님은 은혜의 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신하들에게 조심스럽게 꽃을 가져오도록 명령했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신하들이 "누가 이 연꽃을 키우고 있는가를 알아보자"며 지켜보고 있는데 난데없이 산..
2022.02.20 -
완주 종남산 송광사
[완주 종남산 송광사] 송광사는 종남산 아래 널찍하게 펼쳐진 수만 평 대지 위에 터를 잡고 있다. 이른바 평지사찰이다. 평지사찰로서의 특징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일주문 앞에 서기만 해도 금세 눈에 들어온다.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의 중심축이 일직선상에 있어 이들 각 건물의 문들이 틀을 만들며 점차 작아지다가 열어놓은 대웅전 어간문 안의 어둠 속으로 수렴된다(다만 현재는 1998년 완공한 대웅전 앞 석탑이 대웅전 어간 일부를 가리고 있다). 엄정성을 읽을 수 있는 정연한 구조이다. 산지사찰과는 판이하게 다른 진입방식이요, 가람배치이다. 당연히 평지라는 지형적 특성이 십분 고려된 것이겠지만, 옛 백제지역 사찰들이 보여주는 평지성의 면면한 전통을 여기서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
202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