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문화유산 답사기행(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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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고부향교&군자정
고부 동학울림센터(동학농민혁명 발원지 고부, 동학농민군 3대 지도자(전봉준,김개남,손화중) 3인상 조형물) "고부향고 홍살문과 하마비" "고부향교(내삼문, 명륜당, 양사재)" "보호수 수령 400년 고부향교 은행나무" 문화재자료 고부향교대성전(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고부향교는 처음 지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0년(1597)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라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 직사, 내삼문, 외삼문, 홍살문 등이며,전해오는 유물로는 제기, 제복, 서적들이 있다. 대성전은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교육 공간인 명륜당보다 위쪽에 있다. 규모는..
2021.08.17 -
사적 정읍 전봉준 유적과 단소
[동학농민군 대장 전봉준 단소] 동학농민군 대장 전봉준 단소(위치 :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 산10-3 본 단소는 1893년 11월 ‘사발통문 거사계획,은 물론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 된 1894년 1월 10일(양력 2.25) '고부봉기' 와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동학농민군 대장 전봉준을 기리기 위해서 ‘‘동학농민혁명 60주년’이 되는 1954년 11월 25일, 천안전씨 문중에서 설단하였다. 갑오민주창의 통수천안전공봉준지단의 단비 이름은 당대 석학이자 사학자이셨던 고 김상기 박사가 지었다. 그 당시 동학농민혁명은 ‘동학란’이라 불리었고, 전봉준을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은 ‘동학당의 수괴로, 참여자들은 ‘반란군'이라 하여 ‘역적’으로 인식되던 시대였다.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1994. 5.11)을 기념하고자..
2021.08.14 -
정읍 만석보터&만석보 혁파 선정비
"만석보, 정읍천, 만석보터" [전라북도 기념물 제33호 만석보터] 정읍군 이평면 팔선리(현: 정읍시 이평면 하송리)에 있으며 전라북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1892년 5월에 고부 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은 오자마자 온갖 가렴주구를 일삼는 가운데, 농민을 함부로 징발하고 남의 산에서 수백 년 묵은 소나무를 베어다 쓰면서 보를 쌓고는 물세를 거두어들였다. 원래 정읍천 아래에는 배들평 농민들이 쌓은 만석보가 있었다. 만석보는 광산보 또는 예동보라고도 했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이 보에서 물을 끌어다 쓰는 배들평에는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하여 만석보라고 불렸다. 조병갑은 만석보 바로 아래 정읍천과 태인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새로 보를 쌓게 하였다. 이 새 만석보는 너무 높아서, 홍수가 지면 오히려..
2021.08.13 -
정읍 무성리 삼층석탑과 석불입상
무성리 삼층석탑과 석불입상이 있는 대한불교 법상종 미륵사(인근 지나는 동네 할머님 말씀으론 노부부가 사셨는데 두분 다 돌아가셔서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신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무성리삼층석탑] 무성리 마을의 논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높게 마련된 축대 위에 서 있다. 바닥돌 위로 1층 기단(基壇)과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은 모습으로, 탑신의 1층 몸돌이 지나치게 크다. 기단과 탑신의 각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3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윗면에는 느린 경사가 흐르고 있다. 얇아 보이는 지붕처마는 수평을 이루다가 양 끝에서 살짝 위로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 앙화(仰花:활짝 핀 연꽃모양 장식), 보주(寶珠:구슬모양 ..
2021.08.12 -
보물 공주 갑사 대웅전
"충남을 대표하는 통일신라시대 고찰의 주불전" [보물 공주 갑사 대웅전 (公州 甲寺 大雄殿)] 갑사 창건의 가장 오래된 연원은 6세기 신라 진흥왕대에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며, 갑사가 화엄십찰의 하나로 「삼국유사」의 내용에서도 확인되어 적어도 9세기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갑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직후에 중건되어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불전이다. 17세기 기록에 의하면 금당자리라고 불리는 곳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삼국시대에 절이 창건될 때의 법당의 위치는 아니지만, 대웅전은 정유재란 이후 갑사에서 가장 먼저 재건된 건축물 중 하나로서 이후 그 형식을 대체로 유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웅전 내부의 ‘갑사소조삼세불(보물)’이 1617년에 조성되었고, ‘갑사삼신괘불탱(국..
2021.08.11 -
보물 공주 갑사 동종
"민족과 수난을 함께 한 조선시대 동종" [보물 갑사 동종] 갑사동종(甲寺銅鐘)은 조선 초기의 종으로 국왕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며, 갑사에 매달 목적으로 선조 17년(1584)에 만들어졌다. 높이 131㎝, 입지름 91㎝로 전체적으로 어깨부터 중간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 지점부터 입 부분까지 직선으로 되어있다. 종 꼭대기에는 음통이 없고, 하나의 몸체로 이어져 서로 반대로 머리를 돌린 2마리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다. 종의 어깨에는 물결모양으로 꽃무늬를 둘렀고, 바로 밑에는 위 아래로 나누어 위에는 연꽃무늬를, 아래에는 범자를 둥글게 돌아가며 촘촘히 새겼다. 그 아래 4곳에는 사각형의 연곽을 만들고, 그 안에는 가운데가 볼록한 연꽃모양의 연뢰(蓮蕾)를 9개씩 두었다. 종의 몸통 4곳에는..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