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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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뜬봉샘, 금강천리의 시작] 뜬봉샘은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8부 능선에 자리한 금강의 발원지로서, 뜬봉샘에서 솟아난 물은 금강의 첫 실개천인 강태등골을 따라흘러 금강의 물줄기가 되어 대전, 부여 등 1,000리(39725km)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대한민국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을 이루게 된다. [뜬봉샘의 지명 유래] 뜬봉샘이라는 이름은 ‘봉황이 날아간 곳’ 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무산 중턱에 단을 쌍고 백일기도를 하던 중 봉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날아갔다. 그 자리에 옹달샘이 있어 "뜬봉샘"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진안 수분마을 금강사랑 물체험관 뜬봉샘 조형물(뜬봉샘은 전북 장수군 수문리 신무산에 위치한 ..
2021.04.28 -
섬진강 발원지, 진안 데미샘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마을 상추막이골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라남도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3개도 11개 시·군에 걸쳐 223.86km를 흐르는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긴 강이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이곳은 금강의 발원지와 이웃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역태극의 형태를 띠고 있다. 섬진강은 단군시대에는 모래내, 백제시대에는 다사강, 고려초에는 두치강이라 불리다가 고려말에 이르러 섬진강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그 유래는 고려말에 현 전라남도 광양시 진성면 섬거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만마리의 금두꺼비가 강변에 나가 울어대어 왜구를 물러가게 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섬전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고 하는데 데미라는 말은 더미(봉우리..
2021.04.27 -
진안 마이산 화엄굴
[진안 마이산(馬耳山 ) 화엄굴(華嚴窟)] 마이쌍봉이 서로 이어지는 잘록한 부분에서 동봉으로 약150m 올라간 지점에 화엄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는데 이 굴속에 작은 샘이 있다. 샘물은 아래에서 솟는 물이 아니라 동봉의 봉우리에서 부터 바위틈을 타고 내려오는 석간수이다. 화엄굴이라 함은 예전에 한 이승(異僧)이 굴에서 연화경, 화엄경등 두 경전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마이산의 두 봉우리를 남녀, 또는 부부로 비견하여 동봉에 속한 숫마이산, 서봉을 암마이산이라 하는데 동봉인 숫마이산은 보는 각도에따라 남성의 상징처럼 생겼다. 이 봉우리 아래 굴에서 나오는 샘물이니 의미가 다르다고 여겨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이 이 물을 받아 마시면 득남할수 있다는 전설이 이어온다."마이산(馬耳山 ) 화엄굴(華嚴窟)""마이..
2021.04.26 -
격조를 갖춘 상징물, 전주 경기전 하마비
"격조를 갖춘 경기전 수호 상징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전주 경기전 하마비 (全州 慶基殿 下馬碑)] 경기전 하마비(慶基殿 下馬碑)는 임진왜란 후 경기전이 중건되던 1614년(광해군 6)에 처음 세워졌으며, 1856년(철종 7)에 중각(重刻)되었다. 비석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고 새겨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경기전 하마비는 여느 하마비와는 다르게 판석위에 비를 올리고 그 판석을 두 마리의 사자(혹은 해태)가 등으로 받치고 있는 특이한 형태로, 단지 하마(下馬)의 의미로서만이 아닌 경기전 수호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비석의 형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특이한 형태여서..
2021.04.25 -
본성역물범, 장수향교
"의로운 기개로 지켜낸 향교" [보물 제272호 장수향교 대성전 (長水鄕校 大成殿)] 장수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에 덕행이 훌륭한 사람들을 모셔 제사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이다.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숙종 12년(1686)때의 일이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께 제사지내기 위한 공간으로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며, 건물의 크기는 별로 크지 않고 앞면 가운데에는 여닫이문을 달았다. 오른쪽과 왼쪽 칸에도 같은 형식의 문짝 1개씩을 달았는데 그 옆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창을 달았다. 지붕 처마를 받치고 있는 장식구조의 겉모양을 화려하게 꾸몄는데, 이러한 장식은 조선 중기 이후 건축의..
2021.04.24 -
장수삼절(長水三絶), 논개사당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마음" [전라북도 기념물 제46호 논개사당 (論介祠堂)] 임진왜란 때 순국한 주논개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사당이다. 논개는 진주성이 함락될 때 왜장을 유인하여 함께 남강에 투신하였다. 논개의 순국 사실은 입으로만 전해 오다가 유몽인의 『어우야담』에 수록되면서 글로도 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중에 충신·효자·열녀를 수록한 『동국신속삼강행』에는 기생의 정열(貞烈)을 표창할 수 없다는 이유로 누락되었다. 이런 사실과는 관계없이 진주 고을민들은 강변에 제단을 마련하여 논개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적인 추모제전이 거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마침내 영조 16년(1739)부터 국가의 지원을 받아 의암 부근에서 제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고종 5년(1868)부터 가무와 함께 3..
2021.04.23